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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안주 없이 ‘술’만 마시면 살 찌지 않는다?”

사진(c)AdobeStock_Successo images

 

어느 모임에서나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술’이다.

매일같이 술과 기름진 안주로 배를 채우다 보면 뱃살은 점점 불어나고 정작 운동할 시간은 내지도 못한 채 다이어트는 다음 목표로 미뤄두는 경우가 많다.

마음만 먹으면 술자리에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술은 알코올 1g당 7kcal의 고열량을 내는데, 일반적으로 소주 한 잔은 90kcal, 생맥주 500cc한 잔은 190kcal 정도다.

이러한 술은 인체에 저장되지 않고 다른 영양소에 우선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빈 칼로리(Empty Calory)’ 식품이다.

상대적으로 함께 먹는 안주는 대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고스란히 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알코올은 포만감을 느끼는 것을 방해하는데, 이로 인해 술을 마실 땐 실제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된다.

늦은 밤 술자리는 2차, 3차로 이어져 끊임없이 무언가를 먹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생성되는 지방량은 늘어나고 몸 속 지방분해는 저해되기 때문에 술과 비만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분명하다.

칼로리를 생각해 안주 없이 술만 마시려는 사람이 있다.

이 경우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돼 위와 간에 자극을 주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안주는 무조건 피할 것이 아니라 포만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곁들이는 것이 좋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간에서 지방 분해는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바뀌게 된다.

튀긴 음식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평소보다 더 절제해야 한다.

대신 채소나 과일 안주를 선택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

물을 수시로 마셔주면 혈중 알코올 도수를 희석시키고 배도 부르게 해 과음,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음주 후에는 바로 잠이 들기 보다는 가벼운 신체활동으로 술이 어느 정도 깬 뒤 잠이 드는 것이 좋다.

과식, 폭식, 과음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살이 쪘을 경우엔 우선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잠들기 4시간 전에는 금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동안 과음으로 인해 아침을 걸렀다면 적은 양이라도 거르지 말고 식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이 영양분을 제때 보충 받지 못하면 균형이 깨지고, 영양소가 소비되지 않고 쌓이기를 반복해 뱃살이 늘기 때문이다.

뱃살을 뺄 목적으로 복근운동만 열심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복부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모두 공략하기 위해선 빨리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 지방을 태우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계획을 아무리 세워봐도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몸매 유지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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