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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사우나 자주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

사진(c)AdobeStock_Esa Riutta
 
사우나를 자주 하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동부대학(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연구팀이 2000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사우나 빈도와 치매 발생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사우나의 빈도에 따라 3그룹(1주일에 1번, 2~3번, 4~7번)으로 나누고 치매 발생률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사우나를 1주일에 4~7번 하는 그룹이 1주일에 한 번 하는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 모든 형태의 치매 발생률이 6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야리 라우카넨 박사가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만으로 국한했을 땐 6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사우나 횟수가 많을수록 치매 위험은 더욱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 조사분석은 핀란드의 쿠오피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쿠오피오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인자 연구'(KIHD: Kuopio Ischaemic Heart Disease Risk Factor Study)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의 연구에서는 잦은 사우나가 급성 심장사를 포함한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전체적인 사망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분석결과까지 합치면 사우나가 아직까지는 확실하지 않은 그 어떤 메커니즘에 의해 심장건강과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라우카넨 박사는 설명했다.
 
심혈관 건강이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사우나를 하면서 느끼는 안락함과 느긋한 휴식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노인의학학회(British Geriatrics Society) 학술지 ‘연령과 노화'(Age and Ageing) 최신호에 실렸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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