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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24

‘한의 장터’ 열어 한의 업계 활기 불어 넣겠습니다!

 

동국대 LA캠퍼스 2016년 신임 동문회장으로 선출된 원영두 회장 인터뷰

 

“전반적으로 한의업계가 어렵다는 얘기를 종종 들어왔습니다. 흩어졌던 동문들을 모으고 동문회를 넘어 업계가 활성화될 수 있는 ‘한의장터’를 기획 중입니다.”

동국대 LA캠퍼스(DULA) 신임 동문회장으로 선출된 원영두 회장의 포부다. 원 회장은 DULA를 졸업한 많은 동문들을 모아 모임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물론 업계에 도움이 될 만한 이벤트를 구상 중이다.

그가 기획 중인 ‘한의 장터’는 한의사 개인이 만든 한약 제품 등을 한데 모아 공유하고 한국 커뮤니티를 넘어 타인종도 참여해 한의 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 주류 사회에 한의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주어 궁극적으로는 업계에 활기를 주고 싶은 것이다.

원 회장은 “일단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동문회 임원을 선출해 조직을 강화하고 지난 3월에 성황리에 끝났던 동문 보수교육처럼 올 6월, 9월, 12월에도 정기 교육을 실시, 동문 간의 연대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열렸던 2016년 제 1차 DULA 동문회 보수교육의 경우, 임승빈 원장이 게놈 프로젝트를 한의적으로 해석해 임상에 응용, 원형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는 김용훈 원장(남산당 한의원), 최선길 원장(최한의원), 이승덕 총장(DULA) 등이 보수교육 강사로 참여, 임상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원영두 회장은 “한의사 개개인이 잘 사는 것이 결국 동문회가 잘 되는 게 아니냐”며 “한의원 경영이 잘 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구상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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