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은 2017년 개교 40주년 준비의 해
“오는 2017년은 사우스베일로 개교 40주년을 맞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엔 그 동안의 실적을 정리하고 더욱 내실을 기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제이슨 신 총장<사진>은 학교의 신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학교 측은 내실을 기하는 방안으로 한의학 석사 및 박사과정의 리서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2016년 하반기 한의학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리서치를 장려하고 학교 중점 사업화를 위해 지난 2015년 리서치 펀드를 조성한 상태다.
사우스베일로 한의대를 졸업하면 환자를 원활하게 진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리서치 결과를 내놓고 다른 의료분야의 전문가들과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한의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해 사우스베일로 버지니아에서의 법적 분쟁은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장은 “버지니아 쪽은 이미 안정권에 도달, 추가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본다”며 “앞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이미 학교운영에 필요한 자금이 확보돼 있고 버지니아 클리닉에서의 수익이 기대보다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신 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학교가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일 정도로 조용했지만 시년부터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일반 종합대학으로 변모하기 위한 인증작업도 내년 중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총장은 또한 “신년엔 한의계에 좋은 소식만 가득했으면 한다”며 “올 한해 도약하는 사우스베일로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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