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업계 권익∙임상 교육 높일 터
“지난 한 해 동안 한의원들이 경영적으로 어려운 곳이 많았습니다. 새해엔 지혜롭게 일하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신년 계획에 대해 재미한의사협회(이하 재미협) 김갑봉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2015년엔 가주한의사위원회(CAB)가 ACAOM으로 권한이 이양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올라왔으나 영김 의원 등 한인 정치인들과 함께 노력해 결국 이 법안은 중지됐다. 하지만 아직도 선셋리뷰 등으로 CAB가 없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는 만큼 협회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갈 계획이다.
재미협은 또한 메디케어, 공무원 보험, 재향군인보험 등에 한의 치료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주디 추 의원 법안을 새해에 재상정하기 위해서도 전력투구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원들을 위한 보험 교육도 강화해 한의원 경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갑봉 회장은 “한의사들이 잘 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권익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 커뮤니티의 각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협회에 가입하여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협회 측은 보수교육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한방 미용 및 비만, 비염, 불면증, 공황장애, 관절통증 등의 고수인 정미림 원장(동백미즈한의원)을 초빙해 1월30일~31일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오는 7~8월엔 라스베가스에서 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협회 측은 매년 라스베가스 학술대회를 열어 한의사들이 좀 더 편한 분위기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재미한의사협회 T. 323-731-0037)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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