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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감기·아토피 건강 관계는 무엇?

사진(c)shutterstock_Piotr Marcinski

아토피를 치료할 때 감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감기에 걸렸을 때 일어나는 생체반응들은 회복되기 위한 몸의 자연스러운 생리반응이다.

열이 나고 재채기를 하고 몸살을 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더 나은 상태로 나아가기 위한 면역활동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반응을 이상반응으로 보고 정확한 진찰없이 과도한 항생제나 해열제를 투여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면역상태를 약화시켜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감기 증상이 완화된 후에 바로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를 손쉽게 볼 수 있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평소 생활습관이나 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면역증진에 힘써야 한다.

추운 날씨의 특징은 건조한 것을 대표로 꼽 수 있다.

그로 인해 각 가정에서는 난방을 하게 되는데 실내 공기가 더욱 건조하게 되고 그것으로 피부는 더욱 자극을 받는다.

사실상 아토피가 가장 악화되기 쉬운 계절은 가을 겨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습도와 온도 관리에 힘써야 한다.

외부와의 온도차이가 많이 나도록 난방을 하는 것은 아토피 피부에 좋지 않다.

실내 온도는 21도 내외, 습도는 50~60% 내외로 유지해야 한다.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수건이나 빨래, 어항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단 세탁물은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고 충분히 잘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

춥다고 방풍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환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루에 2차례 정도 아침, 저녁으로 온 집안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이불은 하루에 한 차례 정도 잘 털어주고 햇빛이 좋은 정오에 일광살균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강가을
가을 겨울철은 여름에 비해 세탁에 소홀하기 쉽다.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제품의 옷을 입고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두껍고 꽉 끼는 옷 보다는 여러겹 끼어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을 겨울철은 날이 매우 건조하므로 목욕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습효과를 노릴 수가 있다.

미지근한 물에 하루에 1~2차례 정도 목욕을 해준다.

20분 정도 가볍게 몸을 활성화시키고 땀을 제거하는 수준으로 목욕을 하고 때를 밀거나 피부에 자극이 되는 행위는 삼간다.

목욕 후 마사지 하듯이 물기를 제거한 후 바로 몸에 맞는 보습제나 윤활제를 이용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아토피 치료에서는 바른 생활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활이 무절제한 상태에서는 어떤 치료도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애정이 넘쳐서 작은 증상에도 약이나 연고등에 의존하는 습관이 오히려 면역력을 저해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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