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요도염을 일으키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비를라 과학기술연구소(Birla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s) 연구팀은 마늘에 들어 있는 수용성 추출물이 요도염을 유발하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82%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
요도염 환자의 소변에서 채취한 박테리아 166종 중 58%가 항생제 내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 중 82%에 이 추출물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마늘 추출물은 요도염 이외의 다른 박테리아 감염 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그러나 우선 이 마늘성분의 체내 흡수와 처리 등에 관한 생체이용률과 약물동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마늘은 박테리아, 진균, 원생동물,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미생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옛날부터 각종 질병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이 연구결과는 ‘페르타니카 열대농업과학 저널'(Pertanika Journal Agriculltur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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