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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여름철 허리 건강에 좋은 음식은?

사진(c)Dollarphotoclub

 

식습관은 허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는데 체력 소모가 심한 여름철은 더욱 그렇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긴 밤을 보내기 위해 각종 야식과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되는데 평소 즐겨먹는 음식은 척추 관절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바로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곰탕·도가니탕, 뼈 건강에 좋다는 건 속설

무더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진된 기운을 돋우기 위해 각종 보양식을 찾게 된다.

특히 칼슘이 많이 들어 있을 법한 곰탕이나 도가니탕은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메뉴지만 이러한 음식이 모든 사람의 건강관리의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인 곰탕, 도가니탕 등은 대체로 나트륨 함량이 높고 기름진 편이라 자주 먹게 되면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된다.

혈액 순환이 정체되면 덥고 습한 여름 기운이 몸 안에 쌓인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칼슘, 미네랄 등을 몸 밖으로 배출 시키는 작용을 하고 궁극적으로 비만을 유발해 관절과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여름철 더위가 심해지면서 체력 관리 차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된다”며 “하지만 잘못 알고 먹는 경우 오히려 허리 건강에는 적신호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평소 음식보단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허리 건강에도 좋다”고 조언했다.

◆과도한 카페인, 허리 건강에 해로워

국내 한 프렌차이즈 업계 조사에 따르면 아이스 음료의 매출 비중은 5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위는 단연 아이스아메리카노. 하지만 카페인 성분은 허리 건강을 해롭게 하는 원인이 된다.

카페인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칼슘을 빠져나가게 해 허리뼈를 약화시키고 요통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카페인은 적당량(400mg. 임산부는 150mg)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커피는 하루 석 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허리 건강 유지에도 좋다.

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요즘처럼 낮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 차가운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며 “하지만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과하게 섭취하면 허리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가급적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을 보충시키는 것이 허리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뼈 건강 지켜주는 도우미

평소 즐겨 먹는 음식 중 허리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 있다면 반대로 허리 건강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음식도 알아 두어야 한다.

허리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류와 우유, 치즈, 두부 등을 들 수 있다.

비타민 D는 체내에 칼슘과 인을 흡수, 혈액 속에 보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비타민 D가 함유된 음식을 찾는 것이 번거롭다면 칼슘을 뼈에 흡수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햇빛을 쬐는 것도 도움된다.

햇빛은 체내 비타민 D 농도를 높여줘 햇빛만 제대로 쬐어도 칼슘 흡수율이 15%나 증가하게 된다.

적절한 시간을 이용해 햇빛을 쬐거나 비타민D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어 준다면 뼈 건강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허리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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