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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가주 한의사 10명 중 3명이 박사 학위 소유자

한의사, 환자 영어를 가장 많이 사용

한의 마스터 과정 졸업자는 전체 절반 넘어

 

가주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무엇일까, 또한 어떤 언어권 환자가 많을까, 한의사들은 어느 정도의 교육을 받았을까 등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가주한의사위원회(CAB)가 최근 한의 직종 현황파악을 위해 실시한 직업분석(OA; Occupational Analysis) 결과 가운데 한의사 및 환자들의 언어권 분석 및 교육 수준 등에 대한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러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영어를 구사하는 한의사들은 439명(90.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중국어를 쓴다고 대답한 한의사가 179명으로 36.9%였고 한국어를 쓴다는 한의사는 104명(21.4%), 스패니시를 사용한다는 한의사는 41명(8.5%)이었다. 영어 독해력을 묻는 질문엔 가능하다고 대답한 한의사가 437명(90.1%)였고 불가능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43명(8.9%)였다.

이 가운데 가주한의사면허시험을 영어로 치른 사람은 251명(51.8%), 중국어 147명(30.3%), 한국어 82명(16.9%) 등이었다.

환자들 중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356명(73.4%)로 가장 많았고 중국어 69명(14.2%), 한국어 40명(8.2%), 스패니시 3명(0.6%)이었다.

한의사의 교육 수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TCM 마스터 과정을 마쳤다는 응답자가 264명(5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아시안 의학의 닥터 과정을 졸업한 사람이 113명(23.3%)이었고, 그 뒤를 다른 부문에서 닥터 과정을 마친 사람(33명, 6.8%), 학사 학위자 24명(4.9%), 다른 부문의 마스터 과정 졸업자 22명(4.5%) 등이었다.

이 밖에도 수료 과정을 마친 사람은 9명(1.9%), 다른 의학 부문 전공자는 8명(1.6%), 2년제 대학졸업자는 3명(0.6%) 등으로 나타났다.

총 응답자 중 박사과정을 졸업한 한의사가 156명으로 30.1%를 차지, 가주 한의사 10명 중 3명은 박사인 것이 눈에 띈다.

가주 한의사이면서 다른 건강 관련 교육을 받은 사람은 인증된 마사지 테라피스트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호사 출신은 10명, 카이로프랙틱과 자연요법 닥터, 임상실험과학자가 각 3명 등이었다.

이번 설문결과를 본 한의사 중 한 명은 “아직 미국 내에서 양방처럼 한의학 박사(Ph.D) 제도가 없지만 그래도 한의 박사 과정(DAOM)을 졸업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생각한다”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한의사들이 더 많이 나와 환자들의 존경과 관심을 받는다면 한의에 대한 이미지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한의사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

언어

한의사 ()

점유율(%)

영어

439

90.5

중국어

179

36.9

한국어

104

21.4

스패니시

41

8.5

 

<환자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

환자 언어

환자 ()

점유율(%)

영어

356

73.4

중국어

69

14.2

한국어

40

8.2

스패니시

3

.6

무응답

17

3.5

Total

48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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