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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서 코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 모습이 데칼코마니처럼 완전 일치하는 경우는 없다.
조금씩 얼굴의 좌우 모습이 다르기 마련이다.
성형학에서는 얼굴의 좌우가 거의 대칭을 이룰 때 미인으로 본다.
경미한 차이는 괜찮지만 비대칭의 정도가 심해 본인이 불편함과 콤플렉스를 느낀다면 조기 치료와 함께 비대칭의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안면비대칭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인 원인은 보통 출생 초기부터 턱뼈 발육이 부족하고 비대칭 양상도 뚜렷하며 성장하면서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초기부터 일관성 있는 치료계획을 가지고 시기에 맞는 수술 및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후천적인 원인은 턱뼈 한 쪽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발육하거나 아니면 반대쪽 발육이 부족해 초래되며 흔히 사춘기를 지나면서 증상이 뚜렷해지는 사례가 많다.
후천적인 경우에는 생활습관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데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안면비대칭을 예방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을 유발하는 습관 중 하나는 한쪽 치아와 턱으로만 사용해 음식물을 씹는 경우다.
이와 같은 습관들이 장기간 이어지면 자주 씹는 쪽의 안면 저작근육이나 뼈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되어 안면비대칭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또 청소년기 책상에 엎드려 자거나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 또한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거나 턱관절 장애 및 안면골격을 변형 시킬 수 있다.
특히 골격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청소년기에는 이러한 습관이 지속될 경우 뼈와 근육발달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 밖에 장기간 한쪽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수면을 취하는 경우 압력을 받은 쪽의 눈가와 귀 주변, 턱의 근육 등의 안면윤곽에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얼굴이 베개에 눌려 압력을 받은 쪽의 눈가와 귀 주변, 턱의 근육이 겹쳐지는 모양으로 주름이 생길 수 있으며, 얼굴 모양도 비대칭으로 변형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면 시에 바른 자세로 누워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메디커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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