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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21, 2024

CAB 올해 첫 정기보드미팅 결과 리뷰

△지난 2월20일 열렸던 가주한의사위원회(CAB) 2015년 첫 정기보드미팅.

 

한의대 감사 실시∙무면허 진료 “예의주시”

“NCCAOM 시험 채택 미결정” 공식 입장 밝혀

 

가주한의사위원회(CAB; California Acupuncture Board)가 지난 2월 20일 새크라멘토 소비자보호국(DCA)내 CAB 건물 1층에서 올해 첫 정기 보드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엔 CAB 마이클 시 위원장과 키트만 챈 부위원장, 힐디가르드 아귀날도 위원, 프란시스코 시에 위원, 제이미 자모라 위원 및 법률자문 스펜서 워커, 테리 톨핀슨 사무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찰스 김 전 CAB 부위원장, 유인대, 파이브브랜치, 트리니티 등 한의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주요안건은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위원장 보고 △사무장 보고 △유인대 및 홍익대 CAB 승인여부 최종 확정 △Occupational Analysis 분석 결과 발표 △신규 법 적용 및 법안 리뷰 △NCCAOM 채택 리뷰 등이 있었다.

 

▲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2014년 새로운 위원장은 현 마이클 시 위원장이 유임 됐고 부위원장은 힐디가르드 아귀날도로 위원이 이날 참석한 5명 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또한 법률자문인 스펜서 워커가 다른 보드로 발령이 나면서 신임 마이클 산티아고가 앞으로 보드의 법률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 CA, NCCAOM 시험 아직 미정

이날 미팅에서 마이클 시 위원장은 지난해 연말 한국커뮤니티, 중국커뮤니티의 행사에 참석해 각 커뮤니티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CAB와 각 협회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시 위원장은 그러나 “연말행사 이후 NCCAOM과 관련한 루머가 떠돌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아직 보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 없고, 모임에 참석해 CAB 면허시험이 NCCAOM으로 변경된다고 말한 적 없다. 정확한 내용은 보드 등에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테리 톨핀슨 사무장 역시 “NCCAOM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다. NCCAOM을 CAB가 채택하는 과정은 OPES의 직업분석(OA; Occupational Analysis) 결과가 있은 후, 보드에서 타당성을 논의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후 CAB 법률 및 규정 등을 개정하기 위한 법안발의 등의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보드는 CA한의사면허시험과 관련한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밝혔다.

 

▲ CAB, 한의대 및 한의사 감사

CAB는 향후 2~3개월 동안 가주소재 21개 한의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감사 책임자로는 보드 내 관련 경험자가 없어서 전 CAB 위원장인 안욕 리에 부탁해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동국대 LA캠퍼스가 2월 24일, 남가주 한의대가 2월 26일, 사우스베일로 한의대는 3월 12일 각각 CAB 감사를 받는다.

또한 보드 감사결과, 유효하지 않은 면허로 진료하는 한의사 케이스가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보드는 DCA 등과 공조해 이 부분에 대한 감사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새로 보드 승인을 받은 한의대들 가운데에서는 유인대가 앞으로 6개월간 임상실습 교육과 관련한 준비를 마치는 대로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 직업 분석(OA) 

매 5~7년마다 한 번씩 해당 직종의 현황 파악차원에서 실시하는 OA는 지난해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이용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사람은 957명으로 LA에서 가장 많은 수의 인원이 조사에 응했다. 이 조사에서는 진료환경, 수입, 한의원 위치, 일주일간 진료시간, 주수입원 등을 설문해 분석했고, 조사결과는 이미 올해 시험문제에 반영했고 앞으로도 시험에 이번 OA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 기타

현재 보드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보드 수익원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면허갱신에 대한 부분에서 추가로 수익을 만들기 위한 조처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SB1159 법안이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소셜시큐리티 번호 대신 납세자고유번호(TIN)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현재 시행을 위한 규정을 준비 중이다.

새크라멘토=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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