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한의사위원회(CAB)는 CA 면허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 프로바이더 기준을 강화할 전망이다. 사진© Dollarphotoclub_iQoncept
2년 $150→1년 $500, 각 보수교육 별도 심사비 $50
현재 교육 커미티에서 제안, 관련 내용 심사 중
가주한의사위원회(CAB)는 지난 1월 새크라멘토에서 교육분과위원회 미팅을 가졌다. 한의사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회의 내용은 바로 보수교육 제공자(프로바이더) 갱신요금, 각 보수교육 승인과 관련한 비용 인상 및 갱신 연한, 프로바이더 신청자 자격 등에 대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해봤다.
▲ 프로바이더 연한∙비용
이번 제안은 CAB 사무장인 테리 톨핀슨이 교육분과위원회에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톨핀슨 사무장은 “현재 2년에 한번씩 프로바이더 자격을 갱신하면서 납부하는 비용 $150을 2년에서 1년으로 변경하고 매년 $500로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개별 신청되고 있는 보수교육에 대한 승인, 심사비용으로 $50씩 받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마디로 보수교육을 신청할 때마다 매번 별도의 비용을 받겠다는 것이다. 현재 프로바이더가 신청하는 개별 보수교육에 대한 심사비용은 무료다. 또한 프로바이더가 자격 갱신을 위해 납부하는 비용 등은 지난 2006년 결정된 이후 변경된 바 없다.
지난 2012 회계년도 기간 동안 모두 74개의 새로운 프로바이더가 CAB에 의해 승인됐으며 2012/2013 회계년중 신규 승인된 프로바이더는 60개, 2013/2014 회계년을 시작한지 5개월만에 신규 승인건은 85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CAB는 매달 150~200건의 신규 보수교육 승인신청을 받고 있으며 각 보수교육 신청을 30일만에 처리, 이 결과를 2개월마다 홈페이지에서 갱신하고 있다.
▲ 프로바이더 감사 강화
CAB는 보수교육과 관련해 이 외에도 기존 프로바이더와 각각의 보수교육에 대한 감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CAB는 무작위로 면허갱신을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한의사를 대상으로 감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추가로 보수교육과 관련한 감사인원이 충원될 경우, 무작위로 프로바이더를 방문, 보수교육과 관련한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톨핀슨 사무장에 따르면 이 모든 업부를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프로바이더들로부터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선셋리뷰 커미티 역시 CAB에 보수교육 관리와 관련해 톨핀슨 사무장이 제안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검토할 것을 명령한 바 있으며 CAB는 최종적으로 보수교육을 담당할 직원을 충원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현재 보수교육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은 벤 보데아 교육코디네이터 한 명뿐으로 조사결과 현재 업무량으로 볼 때 적어도 4~5명의 인원이 항시 이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AB는 보수교육 업무 관련 인원 충원 1명을 최근 신청, 최근 확정된 2014/15 예산을 배정받았으며 추가 인원을 신청했지만 주지사로부터 거부당한 바 있다.
▲ 법률 개정 관련 조사 실시
톨핀슨 사무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프로바이더들로부터 매년 $500씩 그리고 보수교육 신청시 건당 $50의 비용을 받는 것을 제안했다.
이와 별도로 그는 프로바이더의 자격을 세분해 학교 보수교육 프로바이더, 협회 보수교육 프로바이더, 기타 보수교육 프로바이더로 구분, 이에 따라 프로바이더 자격 갱신비용을 차등 적용하는 안도 제안했다.
이날 이와 관련한 결정은 나지 않았으며 교육분과위원회는 프로바이더 갱신비용 변경에 따른 법률 개정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미팅엔 교육분과위원회 위원인 마이클 시 CAB 의장 및 키트만 챈 부의장, 프란시스코 시에, 제니 강, 제이미 자모라 등 모두 5명이 참석했다.
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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