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픈 몸을 고치고 건강한 신체를 갖기 위해서 약을 먹고 영양제를 섭취하며 주사나 붙이는 약, 입욕제 등 다양한 보조제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좀 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건강진단을 받고 건강관리를 한다.
하지만 약은 인공적인 화학합성물인데 그것이 체내에 들어갔을 때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개인의 신체는 모두 다르고 같은 몸이라고 해도 날마다 상태가 바뀌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약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지금까지 괜찮았던 약이 갑자기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 신체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처나 병원균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하지만 건강진단을 통해 작은 병을 과하게 받아들이고 과잉진료로 인해 우리 몸을 혹사시킨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갖은 종류의 약을 먹고 온갖 종류의 처방을 받는다. 그것이 우리를 죽이는 독인지도 모른 채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우타가와 쿠미코는 일본에서 약사로 일하다가 ‘왜 약을 먹어도 질병이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결국 미국에서 영양학, 운동생리학 등을 배워 지금은 ‘약을 쓰지 않고 건강해지는 법’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의료 현장에서 만난 많은 환자들과 그녀가 직접 공부하고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한 가지 깨달음을 얻게 된다.
모든 것은 우리의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결국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떻게 하루를 보내며, 얼마만큼 약에 의존해 있는지를 돌아보는 생활을 통해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 것인지, 약에 의존하는 병약한 삶을 살 것인지가 정해진다는 것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의료도, 잘 듣는다는 약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체 치유력에 비할 수가 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을 지키고 길러서 활용하는 것만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약이며 담당의가 되어줄 것이다.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꾸고 먹는 음식을 바꾸고 내가 먹는 약이 무엇인지 하악하고 그것들을 하나씩 끊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약을 끊고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건강한 신체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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