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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원인많은 어깨질환, 정확한 진단 중요

어깨 통증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7%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성인 60%가 한번 이상 경험한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가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자연 치유가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인 질병이 있는데도 근본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1년이 지나도 통증이 남아 있고 심하면 어깨가 굳어 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직장인 김모(49세)씨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통증이 심해졌으며 팔을 앞이나 옆으로 올릴 때 특히 아프고 심하면 손가락까지 통증이 내려와 잠을 설치는 때도 있었다.

MRI로 정밀 검사해 본 결과 회전근개파열이었다.

김씨의 경우처럼 연령대가 50대에 가깝고 어깨가 아프면 처음에는 오십견을 의심하게 되는데 어깨 관절은 사용 빈도가 가장 많은 관절로 관련 질환만도 50여 가지가 넘는다.

따라서 어깨가 아프다고 무작정 오십견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뼈를 덮고 있는 네 개의 근육이 합해져서 하나처럼 된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외부의 압박 등으로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깨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운동선수들에게 쉽게 발생하며 오십견이 주로 40~50대에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연령에 구분 없이 발생한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어깨 부위의 운동 제한이 나타나고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등 기본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많은 환자가 헷갈려 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어깨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전문의를 찾아 정밀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용인분당예스병원의 양형섭 원장은 “회전근개 파열은 엑스레이와 MRI를 통한 정밀진단이 가능하며 심하지 않는 경우 진통소염제와 물리치료, 관절주사치료로 질환의 회복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증상이 이미 심해진 상태라면 관절 내시경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깨 관절 내시경 수술은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기구가 들어있는 5mm의 관을 어깨 관절에 삽입해 손상 부위를 절제하고 약물을 주입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어깨 관절을 관리 방법은 보온에 신경써야 하는 것이 필요하며 어깨를 따뜻하게 해 추위로부터 경직된 어깨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평소 적절한 운동을 통해 어깨 주변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라서 건강한 어깨를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과도한 어깨 사용을 줄이고 통증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안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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