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논문 발표
주제는 ‘오행이론을 통한 사암침 컨셉트 연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윤동원 원장(가야한의원)이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공동 작성한 사암침 관련 논문이 권위 있는 침술과 경락연구 학술지 JAMS(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에 게재된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논문 제목은 ‘음양 오행이론을 통한 사암침 컨셉트 연구(A Study of Sa-Ahm’s Thoughts on the Four-needle Acupuncture Technique with the Five-element Theory)’로 서울대 나노프리모 리서치센터의 리차드 차 박사 연구팀과 함께 공동으로 작성, JAMS 2014년 10월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음양 기초 및 오행 이론을 통해 사암침의 기본 사상을 연구하기 위해 12개의 경락 시스템과 기경팔맥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사암 컨셉트를 설명하기 위해 임상 경혈도 검토한 것이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방대한 이론들을 간단한 그래프와 차트로 원리에서부터 하나씩 설명하고 있어 영어권 한의사들이 볼 때도 더욱 쉽게 사암침을 이해하기 쉽게 분석했다는 것이다.
윤동원 원장은 “사암침과 사상체질은 한국 한의학의 자부심으로, 단순 침법 기술뿐 아니라 그 이론이나 원리 등이 학술적으로 심도 깊게 고찰돼야 한다”며 “한의에 입문한 이후 현재까지 그 기전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제야 작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이번 논문 게재를 계기로 그 동안 연구해왔던 사암침과 사상체질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스터디할 한의사를 찾고 있다. 문의: [email protected](→ 논문 전문은 메디컬 한의 홈페이지 한의 자료실에 —>>> 바로 가기.)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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