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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김한직 교수의 361혈 궁리 ⑪ 족태양방광경3

B 23 신유에서 B 39 위양까지,

요통부터 소변불리, 대변실금

자궁 및 두뇌 건강 등

 ‘방광경’은 치매 예방과 치료에 매우 중요하고, 체온 유지 및 면역질환 등에 필수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족태양방광경에 대해 계속 살펴보겠다.

 

▲ B 23 신유(腎兪)

배수혈을 사용할 땐 십이자(十二刺)에 우자(偶刺)를 사용하면 좋다.

『침구자생경』에서 족한(足寒)에 경골, 연곡과, 요통에 기해수, 중려수와, 동설(洞泄; 한습설사寒濕泄瀉), 식부화(食不化)에 대장수와, 음통(陰痛)에 지실, 경골(음곡), 태충과 각각 배혈했다.

또한 『침구집성』에서는 골수냉통에 대저, 현종, 부류, 여태, 신맥과, 노인요통에 명문과, 『옥룡부』에서 요통, 신허핍지몽유(腎虛乏之夢遺)에 심수와, 로자편다(老者便多)에 명문(착애着艾)과 배혈했다.

『옥룡가』에서는 신허이롱에 청회와, 유경도익에서 양부기(陽不起)에 연곡, 명문, 기해와, 신허이롱에 편력, 청회와, 『백증부』에서 흉격정류어혈(胸膈停留瘀血)에 거료(巨髎)와 배혈했다.

이 밖에 『침구대성』에서 신허요통에 위중, 태계, 백환수와, 유정백탁에 관원, 삼음교와, 월경부조에 대맥, 기해, 중극, 삼음교와, 부녀혈붕부지에 子宮, 중극, 석문과, 허증이명에 족삼리, 합곡과 배혈했다.

또한 이명에 청궁, 청회, 이문, 백회, 낙각, 양계, 전곡, 후계, 완골, 중저, 액문, 상양과, 흉협만인복(胸脇滿引腹)에 하렴(下廉; 하거허), 구허, 협계와도 배혈했다.

 『천금요방』에서는 동설식부화(洞泄食不化)에 장문과, 위중한창(胃中寒脹; 구토), 식다신수리(食多身瘦羸)에 위수와 배혈했고, 허로부종에 구태충백장(灸太衝百壮), 우구신유(又灸腎兪)했다.

 

▲ B 24 기해유(氣海兪)

임맥의 기해와 배혈하면 좋다.

 

▲ B 25 대장유(大腸兪)

『침구자생경』에서 완곡불화에 양문, 족삼리, 삼음교, 하완, 삼초수, 현추와, 장명에 태백, 공손, 삼초수와, 『침구대성』에서 대변실금에 관원과, 소아탈항에 백회, 장강과, 장옹종통에 함곡, 태백과, 『천금요방』에서 식부하희음(食不下喜飮)에 주영과, 침구집성에서 탈항에 백회, 장강, 견정, 합곡, 기충과 배혈했다.

 

▲ B 26 관원유(關元兪)

『침구자생경』에서 풍로요통(風勞腰痛)에 방광수와 배혈했다.

 

▲ B 27 소장유(小腸兪)

『침구자생경』에서 소편적황(小便赤黃), 혹시부금(或時不禁)에 방광수, 완골, 백환수, 양강과, 『천금요방』에서 대소편난(大小便難), 림륭(淋癃)에 장강과, 소편적황(小便赤黄)에 양강, 완골, 백환수와, 요척산통(腰脊疝痛)에 중려수, 백환수와 배혈했다.

 

▲ B 28 방광유(膀胱兪)

『침구자생경』에서 유뇨에 통리, 대돈, 기문, 태충, 위중, 신문과, 복통대편난(腹痛大便難)에 석관과, 『천금요방』에서 소편적황(小便赤黄)에 완골, 소장수, 백환수와, 『침구대성』에서 소편황적(小便黄赤)에 태계, 음곡, 신수, 기해, 관원과, 요각통(腰脚痛)에 소장수, 위중, 요수, 용천과, 『백증부』에서 비허곡이부소(脾虛穀以不消)에 비수와, 『침구집성』에서 탈항에 신궐, 백회와 배혈했다.

 

▲ B 29 중려유(中膂兪)

려는 척골(脊骨)을 의미하며 천골의 배수혈이다. 『십사경요혈주치가』에서 이질에 합곡, 족삼리를 도와 중증(重症)에 사용했다.

 

▲ B 30 백환유(白環兪)

폐금(肺金)의 기운이 여기까지 고리를 이루며 순환하므로 백문의 배수혈이다. 『백증부』에서 배연요통(背連腰痛)에 위중과, 『침구대성』에서 신허요통에 신수, 위중, 태계와, 적백대하에 대맥, 관원, 기해, 삼음교, 간사와 배혈했다.

 

▲ B 31 료()

‘팔료혈(八髎穴)’은 5개의 역삼각형 모양으로 뭉쳐진 천골 간의 골공처(骨空處)다. 별명은 ‘팔교(八窌)’인데 ‘교란 움막’, ‘간직하다’는 뜻이므로 생명의 알(卵)을 간직한 구멍으로 신(神)을 탄생시키는 양정(兩精)이 봉장(封藏)되어 있다.

현대 교과서에는 상료와 하료를 장청즙(藏淸汁)하므로 기항지부이기도 한 담경의 교회혈로 소개하는데, 이시진의 『기경팔맥고』를 보면 “상료는 족태양소양지락(足太陽少陽之絡), 중료는 족궐음소양소결지회(足厥陰少陽所結之會)”라 했다.

한마디로 인체에 붙어있는 사육탕(四六湯)으로서 전면에 자궁, 상부에 두뇌의 건강을 담보하는 무병장수 시대의 총아이다.

『천금요방』에서 대소편부리(大小便不利)에 구팔료백장(灸八髎百壮)이라 했고, 『침구갑을경』에서 열병무한에 공최와 배혈했다.

 

▲ B 32 료()

척추의 해부학적 표지인 후상장골극과 상평한 제2천추의 내하방에 있어 팔료혈을 취혈할 때 기준점이 되기에 단혈로도 많이 사용한다.

『침구자생경』에서 불임에 용천, 상구와, 요배통(腰背痛), 악한(惡寒)에 포황, 승근과, 요척통부득전(腰脊痛不得轉)에 장문과 배혈했다.

 

▲ B 33 료()

『천금요방』에서 대편난(大便難)에 석문, 승산, 태충, 중완, 태계, 대종, 승근과, 『침구자생경』에서 소편림력(小便淋瀝)에 위양, 지실과 배혈했다.

 

▲ B 34 료()

왕빙은 『소문(素問)』 무자론(繆刺論) 주(註)에서 족태음, 궐음, 소양소결, 『동인수혈침구도경』에서 족태양, 궐음소결, 『류경도익』에서 족궐음지별자여태음(足厥陰支別者與太陰), 소음소결지회(少陰所結之會)라 했다.

 

▲ B 35 회양(會陽)

회음과 상응하며 『침구자생경』에서 복중랭기(腹中冷氣)에 누곡과 배혈했다.

 

▲ B 36 승부(承扶)

『침구자생경』에서 소변불리, 실정(失精)에 누곡, 중극, 여구, 지음과, 『천금요방』에서 치질, 액하종에 승근, 위중, 양곡과 배혈했다.

 

▲ B 37 은문(殷門)

『천금요방』에서 요통, 득부부득앙(得俯不得仰)에 위양, 태백, 음릉천, 행간과 배혈했다.

 

▲ B 38 부극(浮郄)

부락의 극혈이며 『침구대성』에서 소복유열(小腹有熱), 대변견조불리(大便堅燥不利)에 중주와 배혈했다.

 

▲ B 39 위양(委陽)

『침구자생경』에서 통인경중(痛引莖中), 불득뇨(不得尿)에 석문, 음교와, 음도(陰跳; 양강陽强), 유소편난(遺小便難)에 음곡, 대돈, 기문(期門)(기문(箕門)), 위중과, 액하종에 『백증부』에서 천지와, 『천금요방』에서 천지, 신맥, 지오회, 양보, 족림읍과 배혈했다.

김한직 교수(사우스베일로 애너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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