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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7, 2024

자궁근종의 가장 훌륭한 치료법은?

사진(c)shutterstock_Sergiy Kuzmin

 

“환경호르몬 노출 유의, 균형잡힌 식생활 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자궁근종의 진료인원은 2008년 21만9,119명에서 2012년 28만9,377명으로 연평균 9.7% 증가했다.

2012년도 연령대별 진료인원의 경우 ’40대’가 13만6,689명(47.9%)으로 가장 많으며 ’50대’ 7만4,206명(26.0%), ’30대’ 5만4,256명(19.0%) 순으로 ’30대~50대’가 전체의 92.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근육층 내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자궁근종이 이렇게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자라기 때문이다.

대개 자궁근종은 악성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희박하고 근종이 있음에도 무증상으로 지내는 여성들도 다수 존재한다.

폐경 후에는 호르몬 저하로 근종도 수축되기에, 근종이 보이더라도 바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궁근종을 결혼과 임신여부와 관계없이 수술로 없애고, 재발방지를 위한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것은, 난소의 기능을 약화시켜 배란장애나 불임, 조기폐경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임신을 원할 경우, 아이의 착상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근종을 축소시키며, 자궁 내막의 착상력을 높이는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임신이 필요 없는 경우 보다 자궁근종 축소에 비중을 둔 치료를 하여 예후를 좋게 한다.

자궁근종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법이다.

자궁근종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꼽히는 환경호르몬, 비만, 스트레스, 식습관을 잘 다스려, 자궁근종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 스트레스는 간기를 울체하게 하여, 간이 여분의 에스트로겐을 분해하는 것을 막는다.

때문에 항상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유사여성호르몬의 역할을 하는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여분의 에스트로겐을 생성하는 체지방이 과다하게 쌓이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며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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