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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

비만은 비정상적으로 몸에 체지방이 많은 상태를 말한다.

간편하게 비만 정도를 판정하는 방법은 체질량지수(BMI)값과 허리둘레다. 체질량지수는 사람의 키와 몸무게로 계산하는데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kg/m2)이다. 한국인의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 25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보다 근육량이 많은 운동선수 또는 임신부나 수유부, 연약한 노인, 정확한 신장을 측정할 수 없는 척추측만증 환자의 겨웅 정확하지 않다. 허리둘레는 지방의 분포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한국은 남성 90cm, 여성 80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의 경우 85cm 부터 당뇨병과 고혈압의 유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그 기준이 다소 변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

대부분의 비만은 에너지 섭취량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적기 때문에 발생한다. 하지만 개인마다 지방 축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한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다낭성난소증후군, 쿠싱증후군, 약물 등에 의해서도 비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살을 뺴기보다는 비만의 원인이 될 만한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의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이로 인해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사망률이 증가한다.

비만으로 인해 대사 질환이 생기면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대사증후군이라 해 통합적인 치료를 하도록 권하고 있다.

 

◆비만 탈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우선 표준 체중을 구해 이를 목표로 삼고 식사 조절 및 운동 요법을 계획해야 한다.

표준 체중은 남성 키(m) x 키(m) x 22, 여성 키(m) x 키(m) x 21로 계산한다. 식사량은 일반적인 생활 활동을 하는 경우 표준 체중에 약 30kcal 정도를 곱해 하루에 섭취 할 총 칼로리를 계산한다. 운동 시간은 준비운동부터 시작해 하루에 20분씩 일주일 간격으로 10분 씩 늘려 약 1시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약물 치료는 식사와 운동 요법 없이 약물 치료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우므로 식사와 운동 요법을 병행하면서 전문의와 상의해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된 약물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비만으로 인해 다른 질병이 동반돼 있지 않은지 주치의와 상의하고 식사와 운동 요법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과 보조적인 약물요법을 통해 꾸준히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 / 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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