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AOM은 지난 8월의 정기 미팅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사진은 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한의인증위원회(ACAOM)가 지난 달 열렸던 ‘한의대 석사 및 박사학위 인증’ 관련 여름 정기미팅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의대 석박사 코스 중에서 승인 후보자격(preaccreditation, candidacy)이 거절된 학교는 알라스카 한의 & 마사지 대학(AIOMAET; 석사 영어반)이었다.
또한 1년 승인유예 받은 곳은 동국대 LA캠퍼스(DULA) 박사과정, 가주 다우니에 위치한 골든스테이트, 라스베가스의 원구 한의대 등이었다.
석사 과정의 최초 인증이 거절된 학교는 가주 가든글로브에 위치한 스탠튼 한의대(영어반, 한국어반)이었다. ACOAM은 그러나 스탠튼의 이번 인증 거부는 최종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측은 앞으로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연장 및 최초 승인을 받은 학교는 가주 서니베일의 동서의학대학(UEWM; 한국어, 영어, 중국어 석사), 노스캐롤라이나의 정타오 고전한의학대(JTSCCM; 영어 석사), 뉴멕시코주 알버커키 사우스웨스트 한의대(영어 석사)와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사우스웨스트 한의대(영어 석사) 등이었다.
한편 이번 결과에 동국대 황민섭 총장은 “박사과정인 만큼, ACAOM이 리서치 관련 교육과정을 중점적으로 봤고 이에 대한 지적 사항으로 바로 승인을 받지 못한 것”이라며 “조만간 이에 대한 시정 조처 후 내년 2월경에 다시 리포트를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 총장은 또한 “지적 사항을 시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정도의 중대한 사항이 아니라 빠르게 대처하면 ACAOM측에서도 그만큼 빨리 재검토한 후 좋은 결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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