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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부종상태 진단 위한 인바디 사용법

 

혈전 정맥염으로 인한 한 쪽 다리 부종

제 때 발견해 절단 위험 벗어나

 

부종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국소부위는 타박상, 화상, 알레르기 또는 염증반응, 이하선 등 조직의 염증여부부터 살펴본다.

전신부종은 전신 알레르기 반응(위급상황), 약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자가면역질환(루프스, 류마티스, 피부경화증 등), 말초동맥질환, 심부전, 당뇨, 신부전, 수술직후, 혈전 정맥염), 간경화 간질환에 의한 복수, 호르몬 효과(생리 직전 여성), 임신 중, 탈장 등에서도 나타난다.

가장 쉽게 부종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서 사용해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인바디 검사다.  

먼저 TBW(Total Body Water)가 평상시보다 올라가는 경우 의심을 시작해 볼 수 있다. 다이어트 과정 중이라면 대부분 TBW는 감소한다. 대신에 건강하고 좋은 다이어트 방법라면 비록 TBW는 감소가 되더라도 PBW(Percent Body Water)는 상승한다.

그런데 다이어트 상황임에도 TBW가 평소보다 올라가 있다면, ‘부종’을 떠올리되 ECW(Extracellular water)와 ICW(Intracellular water)를 나누어서 볼 줄 알아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 않은 경우, TBW 는 일정한 수준으로 변화 없이 유지되어 있어야 정상이다. ICW 위주로 증가한 경우(ICW 증가, EI 감소, PBW 증가)는 ECW 증감에 상관없이 부종이라고 볼 수 없고 근육량의 증가로 인한 것이다. 좋은 것이다. ECW 위주로 증가한 경우(ECW 증가, EI 증가)에는 부종지수가 얼마나 과도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두 번째로는 비슷한 체지방률과 나이를 비교해 보았을 때에 상대적으로 EI(Edema Index)가 높은 경우를 들 수 있다.

20~30대가 EI가 0.390이상이며 PBF가 낮으면 부종을 의심하고, PBF가 40 이상 높으면 고도 비만이지만 매우 근육량이 적은 경우는 부종이 아니라고 본다.

EI가 0.400이상은 부종이다. 임상에서 제일 흔하게 관찰되는 경우는 2형 당뇨환자로 당뇨병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일 확률이 매우 높았다.

EI가 0.390이하이지만 평소보다 급작스럽게 상승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해서 ECW가 상승한 경우다. 이 때에는 라면 등 짠 음식을 줄이는 식사방법으로 가이드 한다.

마지막으로 좌우 부종지수 차이가 확연히 나는 경우가 있다. 인바디 체크를 통해 혈전 정맥염으로 한쪽 다리의 부종을 빨리 발견, 신속한 조치로 다리 절단위험 사고를 막은 경우가 있다. 한쪽다리만 0.400이상 부종상태를 보여서 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

정현모 이사(타하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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