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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양파’, 동맥경화∙고지혈증에 으뜸

△ 양파의 겉껍질에 많이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은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  또한 혈액의 점도를 낮춰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데, 양파를 껍질째 달여 매일 마시면 효과가 있다. 사진ⓒshutterstock_Timmary

 

주방의 천덕꾸러기 양파가 보물단지로 바뀌었다. 주부들이 요리를 할 때면, 늘 하기 싫은 일 중 하나가 양파 껍질을 까는 일이었다. 매워서 눈물을 흘리기 마련이기 때문.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양파의 놀라운 효능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이제는 비싼 약품 못지 않은 ‘귀한 몸’이 됐다.

서울시의료원 심혈관센터가 지난 2010년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48~73세 환자 58명에게 양파즙을 1일 3~5회, 1회에 120㎖씩 4주 동안 마시게 했다. 조사결과, 10년 이상 혈압 약을 먹어도 변화가 없던 고혈압 환자들이 양파 즙을 복용한 뒤 수축기 혈압은 6.3㎜Hg, 이완기 혈압은 4.6㎜Hg가 각각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렇게 놀라운 효능을 보인 양파의 유효성분은 겉껍질에 많이 함유된 케르세틴에서 나온다. 케르세틴은 몸 안의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특히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같은 나쁜 물질의 배출을 유도한다. 때문에 고혈압·뇌졸중·협심증 등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

또한 양파는 콜레스테롤과 같은 고지방을 녹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고지혈증도 예방한다. 이 밖에도 가래 제거를 하여 기침해소에 좋으며, 간장 보호 및 알코올 분해, 변비, 알레르기, 당뇨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양파는 매운 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들기 때문에 보통 즙을 내어 마시는 경우가 많다. 복용 전에는 한의사에게 먼저 진료하면, 체질에 맞게 처방해준다. 가까운 건재상에 문의하면 즙을 내어 포장까지 해주므로, 간편하게 마시기 좋다. (LA 코리아 타운 내 주요건재상 ▲제일 건재 213-380-4499 ▲한미건재 323-766-1122 ▲미주녹용 323-735-9665 ▲할빈녹용 213-385-5523 ▲즙나라 213-38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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