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한의사위원회(CAB; California Acupuncture Board)가 7월부터 가주 한의사 면허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직종 평가’ 안내 편지를 발송, 이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편지 내용은 CAB가 실시하는 한의사 직종에 대한 직종평가(Occupational Analysis)로 현재 임상 중이거나 유효한 한의사 면허를 소지한 사람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또한 이 업무를 하기 위해서 어떤 지식이 요구되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직종평가 후 평가내용은 가주한의사 면허시험(CALE)에 반영될 전망이다.
▲ 직종평가란.
CAB가 CALE의 시행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인 시험평가서비스국(OPES)에 의뢰, 매 5~7년마다 실시하는 조사작업으로 한의사의 직종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다.
직종평가 목적은 한의사의 실제 임상활동을 CALE에 반영, 한의사 자격을 부여함에 있어 더욱 실질적인 평가하기 위해서다.
▲ 참여방법
직종평가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9월21일까지 직종조사 홈페이지(https://www.surveymonkey.com/s/Acupuncturist_OA_Questionnaire)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
또는 CAB 홈페이지(http://www.acupuncture.ca.gov/) 알림(announcement)에서도 설문지를 다운로드 해서 볼 수 있다.
CAB가 예상하는 설문작성 소요시간은 2~3시간이지만, 동일한 컴퓨터를 사용해 설문에 응답할 경우 작성내용을 저장할 수 있어 편한 시간에 응답하면 된다. 완전하게 질문에 답한 페이지는 자동으로 저장되나 일부만 답한 페이지의 내용은 저장되지 않는다.
특히 *가 있는 질문에는 반드시 답을 해야 해당 페이지의 설문에 모두 답을 한 것으로 인식된다.
한편 설문조사에는 CAB 위원, 한의 교육자, 협회 등도 포함될 수 있지만 이들의 응답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일반 한의사의 설문응답 내용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한다.
▲직종평가 스케줄
이번 직종평가는 지난해 11월 LA에서 열린 CAB 정기 미팅에서 이미 언급된 바 있다. 지난해 OPES는 이미 직종평가와 관련해 관련 법 및 규정 등의 검토작업을 마쳤다.
이후 지난 1~2월, 무작위로 선출된 한의사를 대상으로 전화 및 인터넷을 이용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설문 등에 대한 검토과정을 진행했다.
설문마감인 9월21일까지 OPES는 응답에 대한 분석을 완료, 오는 2015년2월 CAB에 설문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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