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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주류 사회의 한의 관련 정책 발 빠르게 전해

△메디컬 한의 2012년 8월호부터 최근호.

 

창간 기념 ‘원거리 보수교육 20% D.C.’

8월 15일 한의학 포럼 개최

 

<메디컬 한의>가 창간 두 돌을 맞았다. 지난 2012년 창간 1호를 시작, 햇수로 지난 3년 동안 미국 한의업계는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또한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엔 더욱 큰 격변이 일어나리라 전망된다.

21세기는 정보화 시대이나, 그 동안 한국 커뮤니티의 한의업계는 미국 주류사회의 정보에 대해 늦게 전달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본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에 지난 2년을 뒤돌아 보았다. <편집자주>

 

▲ 한의 정책 및 법안 발 빠르게 보도

SB951, AB1453, SB218, SB1246∙∙∙.

이름은 달라도 모두 본지가 업계 최초로 그 내용 및 진행 상황을 보도한 법안들이다. SB951과 AB1453 법안은 모두 오바마 케어에 한의를 보험 시키자는 내용이다.

지난 2012년 11월 가주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이 법안에 최종 사인하면서, 가주 지역의 경우 한의 치료의 보험 커버가 가능해졌다. 물론 커버리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도 부족하지만, 이는 업계 전체가 힘을 합쳐 풀어가야 할 문제다.

SB218은 중의 외상학을 가주한의사위원회(CAB)에 두자는 내용이었으나, 본지의 보도 이후 한인 커뮤니티 역시 강력히 반대해 결국 법안이 무산되었다.

 

▲ CALE 관련 이슈

가주한의사위원회(CAB; California Acupuncture Board)가 매년 2월과 8월에 시행하는 가주한의사면허시험(CALE)는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모로 이슈의 대상이 돼왔다.

지난해 초엔 CALE를 영어로만 보는 사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본지는 업계 최초로 한국 커뮤니티의 한의 협회장, 총장, 동문회장, 한의대 학생회장 등과 함께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CAB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엔 CAB 권한을 축소하는 대신, 한의사 면허 시험 및 교육 인증 등이 NCCAOM과 ACAOM 등으로 넘어간다는 것이 골자인 SB1246 법안이 올라와 있다. 본지는 이에 대한 진행상황 및 커뮤니티의 여론 수렴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원거리 보수교육 이어 웨비나 준비

본지는 ‘메디컬 한의 아카데미’를 열어 한국 커뮤니티 최초로 ‘원거리 보수교육’을 시작했다.

원거리 보수교육은 바쁜 시간을 쪼개 보수교육 현장을 찾는 대신 집이나 한의원 등의 장소에서 DVD 및 교재로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특히 타주나 타국에 거주하는 한의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현재 가주에서는 2년 25시간, 타주에서는 4년 60시간을 원거리 보수교육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본지는 창간 2주년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원거리 보수교육 20% D.C 행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DVD 제작료와 우편 발송비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본지는 인터넷 생방송 서비스인 웨비나를 올 하반기 중에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웨비나는 교육장에 나오지 않고 집이나 한의원에서 생방송으로 강의를 들으면 오프라인과 동일한 보수교육 시간을 인정 받는다.

 

▲ CAB 법률 및 규정 번역집 출간

본지는 창간과 함께 『CAB 법률 및 규정 한글 번역집』 발간을 추진했다. 보드로부터 제재를 받은 한의사들의 대부분이 법률이나 규정을 몰라 어느새 위법 행위를 하는 것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봄부터 기획을 시작해 번역을 마치고 12월에 출간, 많은 한의사들과 한의대 학생, 업계 관계자들이 이 책을 갖게 됐다.

그러나 NCCAOM 면허 소지자들의 경우,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잘 모르겠다는 요청을 받아 앞으로는 NCCAOM 관련 규정을 한글로 번역한 책을 출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방 뉴스 포탈사이트 리뉴얼

본지는 지난해 1월 ‘한방 뉴스 포탈사이트’를 지향하는 홈페이지(www.medicalhani.com)을 오픈, 각종 한의 관련 최신 뉴스는 물론 학술 및 보수교육 일정에서부터 한의사 구인 구직, 한의원 렌트 리스, 중고물품 등 각종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왔다.

그러나 서버가 한국에 있어서 접속 속도가 빠르지 않고, 글자가 깨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독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서버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미국 실정에 맞게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지난 6월 새롭게 오픈했다.

지난 한 달 동안의 페이지 뷰가 3만 여 건이 넘을 정도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한의학 미래를 위한 포럼

<메디컬 한의>는 창간 2주년을 기념해 ‘한의학의 현황과 미래’란 주제로 오는 8월 15일 오후 6시부터 동국대 LA 4층 강당에서 한의학 포럼을 개최한다.

한의사 협회장, 한의대 총장 및 동문회장, 한의 유관 단체 및 업체, 정치인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인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 등에 대해 다 함께 토론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 대상자는 한의사나 한의대 학생, 한의 관련 단체 및 업체 등 누구나 가능하며 8월 13일까지 참석 의사를 <메디컬 한의>에 알리면 된다. (단, 참가자는 신문 발전 기금으로 $50이상의 도네이션 필요)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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