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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 쉽게 적용하는 ‘사암침법’
효과적 치료를 위한 ‘나가노 침법’의 활용
사우스베일로 총동문회(회장 김광태)가 오는 6월 22일 모교 강당에서 2014년 제 2차 정기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윤준구 원장(광성건재 한의원)이 ‘임상 사암침법’을, 주세종 교수(사우스베일로)가 ‘나가노 침법’을 각각 강의한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을 알아봤다.
▲임상 사암침법
17년 이상 사암침술 임상 및 연구 경험을 갖고 있는 윤준구 원장은 사암침 운용을 위한 특별한 원리는 없다는 것일 발견했다.
이에 이번 강의를 통해 사암침의 실체인 정격(보법)과 승격(사법)에 대한 이해와 17년동안 축적된 다양하고 많은 임상례를 통해 한의사라면 누구나 쉽게 사암침술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 내용은 오행과 육기의 개념, 12경락의 정격과 승격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하지 말초 신경염의 사례를 생각해보자. 이 질환은 하지 말단으로 하행한 혈액이 제 때 상행하여 올라오지 못하고 정체돼 발생하는데, 간정격으로 혈액 순환을 돕고, 비정격으로 하지 말단을 온후시키면 대부분의 환자는 첫 치료부터 효과를 느낀다. 간정격이 어떻게 혈액 순환을 돕는 지와 비정격을 사용하는 이유는 보수교육 당일 날 소개할 것이다.
또한 유전분증(Amyloidosis) 치료에 오행론이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한 이해와 임상례, 풍치와 치근염, 치질, 대상포진 등의 한의학적 진단은 무엇이며 왜 대장정격이 사용되는가, 통풍에 담정격외 비정격이나 신정격은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가, 태음인은 왜 간경화에 잘 걸릴 수 있는가 등 지난 17년에 걸친 강사의 경험이 아낌없이 소개될 예정이다.
▲ 나가노 침법
나가노는 30년 동안의 임상 자료를 각 유형별로 정리하고 그 유형을 양방의학적으로 해석하고 설명했다. 그는 침구치료의 근본을 고전에서 찾고 그에 따른 임상 결과를 현대의학적으로 분류하여 수 천 년의 성상 속에 머물러 있던 침법의 이론을 현대의학의 빛으로 세상에 드러내었다.
‘나가노식’이라 할 경우의 ‘식’은 그 나름대로 방법론을 의미하겠다. 그의 방법론은 위기 촉진법, 혈류촉진법, 수분대사 조절법, 자율신경 조절법 등으로 내과병을 주 목표로 삼는다.
하나의 침법은 그 치료 효과 면에서 성공과 실패를 공유한다. 모두에서 밝힌 대로 나가노 침법 또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천착해야 할 일은 그가 많은 세월 동안 수집한 임상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현대의학적으로 이해하였는가와 그 임상데이터가 제시하는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방법론을 퍼 올리는 것이다.
주세종 교수는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나가노 침법의 원리 및 이론은 물론 실제 임상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모색한다.
지난 1997년 사우스베일로 한의대를 졸업한 이후, 25년 이상 임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 한국의 국보 한의원 등에서도 일했으며 동국 로얄 한의대 교수를 역임했다. 영문 저서로 『The Practice of Sa-Am Acupuncture』가 있다. 현재 가든그로브에서 광성건재 한의원 운영 중.
사우스베일로 한의대를 졸업한 이후, 모교와 한의사 연구모임인 한의사랑에서 강의하고 있다.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양방과 한의학의 접근을 모색 중이다. 강의와 집필 활동 등을 통해 더 많은 한의사들과 각종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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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임상 사암침법, 나가노 침법
-강사: 윤준구 원장, 주세종 교수
-일시: 6. 22 (일) 12:00~10:00pm
-장소: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2층 강당
(2727 W. 6th st. L.A., CA90057)
-문의: T. 213-386-4517
-교육비: 무료(2014년 등록회원),
교재 및 간식/식사 제공
(2014년 면허 취득자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