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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한의, 우울증 치료에 큰 도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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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요크대학∙미국 컬럼비아 의대

공동 연구팀 논문 발표

 

한의 치료가 우울증 환자들의 상담 치료만큼이나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새로 발표됐다.

영국 요크 대학의 연구장 휴 맥퍼슨은 “이제 한의치료 혹은 상담치료가 임상적으로 효과 있는 치료수단이라 알려졌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다양한 양방 진료를 받은 우울증 환자들이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얻지 못하는 반면, 석 달의 한의치료 혹은 상담치료로 세 환자 중 한 환자 비율로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연구는 작은 규모와 비교군이 없어 결론 지을 수 없었다. 반면 이 연구는 755명의 우울증 환자를 한의 치료, 상담 치료, 일반 치료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우울증 정도를 0~27 사이에 각 그룹 평균은 16(일반적으로 심각)으로 맞춰 석 달간 진행했다.

연구 결과, 한의치료는 우울증 정도가 9(가벼운 우울증)로, 상담치료는 11(일반 우울증), 일반치료는 13(일반 우울증)이었다. 

뉴욕 컬럼비아 의대 정신과의사 필립 머스킨은 참여한 다수의 환자들이 연구기간 동안 계속 양방치료를 병행한 것을 지적하며 “한의치료 및 상담치료는 양방치료로 완치 되지 않는 경우에 있어 다른 양방치료와 함께 고려할 대상이다”고 주장했다.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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