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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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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한국 혈액암에서 항체치료 효과 예측 기전 규명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항체치료반응을 매개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이 밝혀졌다.  그동안 약제에 대한 불응으로 치료가 어렵고, 항체치료제가 잘 반응하지 않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항체치료반응을 매개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조현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경환 교수 연구팀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함께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항체치료 반응을 매개 및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IF 10.107))’ 최신호에 게재됐다. 다발성 골수종은 혈액을 만들어내는 골수내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골수에서 우리 몸의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면서 암이 발생하게 된다. 다발성 골수종은 단백분해효소억제제와 면역조절제를 기반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약제에 불응인 경우가 많아 완치가 불가능하고, 최근 개발된 항체치료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원인 또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다발성 골수종은 치료를 해도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단계에서 치료 효과를 최대한 높여, 이를 장기간 유지해 재발까지 시간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먼저 다발성 골수종 암세포를 직접 파괴할 수 있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의 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환자의 골수 검체를 이용해 단세포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골수 내에 적응면역의 특성을 갖는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 말단분화 자연살해세포, 미성숙 자연살해세포 및 열충격단백 관련 자연살해세포 등 다양한 자연살해세포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연구팀은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은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기존에 알려졌던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와 면역기억의 특성을 갖는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의 면역표현형을 분석하고, 그 존재 비율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기존 알려졌던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와는 다른 특이적인 면역표현형적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항체를 매개로 한 사이토카인 방출 능력과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이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에 비해 월등히 우월함을 확인했다. 또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의 존재 비율이 높은 환자일수록, 항체를 매개로한 자연살해세포의 세포독성이 우수함을 보였다. 김진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발골수종에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항체치료제의 효과를 매개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라며 “추후 혈액암에서 항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에 있어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기술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확률, 바이오 마커로 예측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뉴욕에서 1150명의 입원 환진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란셋을 통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중환자 가운데 염증 및 혈전 바이오마커가 사망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 환자 중 22%가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였으며 환자의 IL-6이나 디-다이머 수치가 10% 증가할 때마다 사망 위험도 10%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된 동반 논평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장기 기능장애 발생에 전신 염증과 혈관-내피 손상의 역할을 확인했으며 특히 면역조절제 및 항응고제에 관한 관련 임상시험을 디자인할 단초를 제공했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인스부르커 의대 연구진은 집중치료를 받지 않은 코로나19 입원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변 칼프로텍틴(FC) 수치 증가 현상을 발견해 장 염증과의 관련성을 제시했다. 소화관 저널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중 1/4 이상이 위장관 증상을 겪을 수 있는 가운데 FC 농도는 설사를 겪거나 겪은 환자들 가운데서 상당히 더 높게 나타났으며, 높은 FC 수치는 또한 높은 혈청 IL-6 수치와 상당한 관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서 코로나19 진단에 있어서 비침습적인 FC 모니터링이 역할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단, 코로나19 RNA는 설사가 진행 중인 환자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설사를 겪지 않았거나 멈춘 환자 가운데 발견돼, 염증이 이미 피크가 지나 염증세포 활성이 감소하고 있어도 바이러스 입자가 대변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감염 뒤 중증 급성 궤양 대장염으로 사망한 케이스 보고를 한 밀란대 연구진은 로이터를 통해 코로나 관련 설사는 바이러스 유도 점막 염증에 2차적인 것일 수도 있다고 평했다. 또한 코로나19는 일차적으로 바이러스 양이 많고 염증 활성이 감소된 바이러스 단계에 이어서 왕성한 면역반응과 함께 바이러스 양이 줄어드는 두 단계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항-TNF 제제 등 특정 IBD 치료제가 염증, 면역세포 활성, 칼프로텍틴 합성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감염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데이터가 더욱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미국 류마티스학회 임상 심포지엄에서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TNF 억제제 치료를 받던 류마티스 질환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입원 위험이 60% 더 낮게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TNF 억제제는 동물 실험에서 독감 바이러스 노출 후에도 감염의 중증도를 줄여줬다. 반면, 프레드니손 치료 환자의 경우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입원 가능성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ACE 억제제도 복용하던 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입원 위험을 40% 감소시킨 것으로 소규모 연구 결과 제시돼, 최근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과 예일대 등이 대규모로 디지털 무작위 임상시험에 나섰다. 폴 김 기자 -ⓒ 메디컬 한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세계로 버져가는 코로나의 불길, 캐나다도 예외 없어

캐나다정부에서 캐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이 지속돼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총 만천~2만2천 명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 나와 우려를 더해가고 있다. 글로브앤드메일지 등 현지...

코로나 19는 언제쯤 진정이 될까?

기승을 부리던 전 세계 코로나19가 조금 주춤한 기세를 보이며, 확진자 증가율이 누그러지는 양상을 보여 글로벌 감염병 종식에 대해 희망찬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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