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기업 6곳 중 1곳은 준비성, 의사소통 능력, 전문성 결여 등을 이유로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초년생의 고용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인텔리전트닷컴이 지난 8월 966명의 기업 대표 및 채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응답자의 60%는 2024년 채용한 대학 졸업생을 해고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가장 많이 지적된 것은 ‘동기 결여’였다. 이 외에도 전문성 부족, 조직 기술 부족, 의사소통 능력 부족 등이 사회초년생 고용이 성공적이지 못했던 원인으로 꼽혔다.
인텔리전트닷컴의 교육 및 경력 개발 고문은 “대학 졸업생들은 조직적인 환경에 적응하거나 자율적인 업무 수행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20%는 새로운 직원이 지각을 하거나 업무 마감일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고, 7명 중 1명은 2025년에는 대학 졸업자 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까지 Z세대가 미국 전체 노동력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용 담당자들이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면접 시 지원자의 경험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해야 하며, 직장에서 필요한 업무 교육과 관련된 질문을 포함한 면접 방식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