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식료품 체인점 Kroger가 CA 주에서 남가주 일부 카운티 검찰에 의해 소송을 당했다.
Ventura County검찰과 Santa Barbara County 검찰은 식료품 업계의 공룡인 Kroger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두 검찰이 어제(5월31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Kroger가 지난 2018년 말부터 적어도 2022년 6월까지 거의 4년여 기간 동안 CA 주 허위 광고와 불공정 경쟁법 등을 위반한 혐의가 발견되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Kroger는 Ralphs와 Food 4 Less, Foods Co. 등의 마켓들을 CA 주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일부 빵 칼로리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Ventura County 검찰과 Santa Barbara County 검찰은 Kroger 자체 브랜드인 Carbmaster가 만든 각종 식빵 중에서 Wheat와 White 빵들의 칼로리에 심각한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Carbmaster Classic White Bread 식빵의 경우 하나의 포장에서 양면에 칼로리 표시가 달랐다. 앞에는 칼로리 30이라고 적혀있었던 것에 비해서 뒷면에는 칼로리가 50으로 기재된 것이다. 이같은 상충되는 칼로리 표시는 소비자들을 혼란에 빠트릴 수있다. Ventura County 검찰의 에릭 나사렌코 검사는 소비자들이 요즘 개인 건강과 웰빙을 매우 중시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칼로리와 같은 영양 정보에 의지해서 어떤 음식이나 식재료를 구입할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그만큼 칼로리에 대해서 허위 광고를 하는 행위는 소비자를 기망하고 오도해서 위험에 빠지게 할 수있는 대단히 잘못된 행태라고 에릭 나사렌코 검사가 강하게 비판했다. 다른 경쟁 업체들이 연방식품의약국, FDA 지침을 정직하게 준수하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대단히 불공정한 행위라는 것이 검찰 측 판단이다.
Ventura County 검찰과 Santa Barbara County 검찰은 Kroger가 일부 웹사이트에서 매우 부정확한 낮은 칼로리 수치를 계속 허위 광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roger는 전국 35개 주에서 2,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