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들만 실내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발의한 이 법안은 일부 실내공공장소 출입 때 백신접종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 실내 출입하는 것을 통제하는 내용이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이 법안을 발의하면서 LA 지역에 거의 400만여명에 달하는 정도의 사람들이 아직도 백신을 맞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Delta 변이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데 실내와 야외 사람들 많은 장소 등에서 백신 미접종자들이 바이러스 확산의 결정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운 여름보다는 선선하고 추운 가을과 겨울에 더욱 강한 위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더 확산세가 커지지 않도록 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해 일정한 조건의 장소에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 발의안에 대한 검토 결정이 내려지만 변호사들과 카운티 스태프들이 앞으로 2주 동안에 걸쳐서 일부 구체적으로 쟁점이 되는 내용들에 대해서 살펴보게 된다.
예컨대, 모든 실내공공장소와 실내 이벤트에 적용할지 여부를 비롯해 출입 가능 기준이 1차 백신 접종인지, 접종 완료인지 등이다.
또,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서류를 디지털과 종이 중에서 어느 하나만 인정할지 둘 다 인정할지 등도 결정해야할 사안 중 하나다.
현재, LA 시의회에도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 발의안과 비슷한 내용이 상정돼 있다.
LA 시의회에 상정된 특정 장소 출입시 백신 접종 증명은 모든 실내공공장소에 입장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식당과 Gym, 콘서트장, 영화관, 소매업 매장 등 LA 시 거의 모든 실내 시설에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고 백신 접종을 1차만 맞아도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