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7월 8일는 최다 사망 기록을 세웠다.
LA Times는 자체적인 CA 내 각 카운티 집계 결과 CA 전체 ‘코로나 19’ 사망자 숫자가 149명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하루 사망 최다는 지난 5월19일 기록된 132명이었다. 그동안 사망자 숫자는 지난 수 주 동안 거의 비슷한 수치를 계속해서 유지해 왔다. 신규 감염자나 병원 입원 환자, 확진 판정자 등 중요한 다른 수치들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서 사망자들 숫자는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보여왔는데 7월 8일 갑자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CA 주민들이 이미 지난 5월말부터 ‘코로나 19’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Memorial Day 연휴와 대규모 시위 사태, 독립기념일 연휴 등 거의 한 달여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졌다는 점을 무엇보다 중시했다. CA 주정부는 상당수 주민들이 ‘마스크 쓰기’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CA 주정부는 ‘마스크 착용’ 관련해서 대대적 단속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더욱 단속 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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