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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9, 2024

여름 폭염 속 코로나19 확산세 심각, 방역 수칙 준수 필요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최근의 확산 추세는 지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22년 이후 가장 심각한 여름을 보내고 있으며, 지난 3주 동안 폐수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치는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하위 변종 FLiRT가 유행하면서 확산세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최근 3주 동안의 확진자 수는 2022년과 2023년 여름 전체 확진자 수의 93%에 달한다.

LA 카운티에서도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7월 셋째 주에는 하루 평균 413건이었으나, 7월 넷째 주에는 하루 평균 452건으로 증가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실제 감염자 수가 공식적으로 집계된 것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세를 고려해 상식적인 예방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 질환자,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LA 시와 카운티, 그리고 뉴욕 시, 샌프란시스코 시 등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자발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내에서 누군가가 기침을 할 경우 바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현명한 대응이라며, 평소에 마스크를 휴대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병원이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과부하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지나친 걱정이나 과민 반응은 피할 것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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