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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9, 2024

미국 인플레이션 진정에도 서민들의 체감 물가 고통 여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식품 가격과 각종 서비스 비용, 렌트비 등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며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에 비해 주요 식품 가격이 10%에서 20%까지 올랐으며, 자동차 보험료는 18.6%, 노인 홈케어는 10%, 병원비는 6%, 렌트비와 보육료는 각각 5% 상승했다. 이로 인해 서민들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었다는 통계 수치와는 달리, 여전히 높은 생활비 부담을 체감하고 있다.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2.9%로 3년 만에 2%대로 떨어지며 인플레이션이 진정세를 보였지만, 서민들이 주로 소비하는 식품과 서비스의 가격은 CPI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계란 가격은 지난해보다 19.1% 상승했고, 주스 음료는 19.2%, 핫도그 프랭크 소시지는 9.7%, 베이컨은 8.5% 올랐다. 또한, 외식 비용도 4.3% 비싸졌다.

서비스 비용도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보였다. 자동차 보험료는 18.6% 인상되었고, 노인 홈케어 비용은 9.8%, 스포츠 입장료는 8.8%, 배달료는 7.8% 상승했다. 병원비와 자동차 정비 비용은 각각 6.2% 인상되었으며, 애완동물 식품 가격도 6.6% 올랐다.

주거비 역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 중 렌트비는 지난해에 비해 5.1% 인상되었으며, 자녀 보육비도 5.1% 상승해 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민들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었다는 통계와는 달리, 여전히 높은 생활비와 물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있으며, 이는 생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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