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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24

Zantac 암 유발 관련 소송, 합의 이뤄져

속쓰림약 Zantac 관련한 합의가 CA 주에서 이뤄졌다.

Zantac이 암을 유발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미국 전 지역에서 Zantac 관련한 엄청난 숫자의 소송이 벌어졌는데 CA 주에서 이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英 제약회사 GSK는 자사가 만든 속쓰림약 Zantac이 CA 주에서 일어난 소송 관련해 합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나 금액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와 관련해 분석가들은 GSK가 내년(2024년) 1분기에 모든 Zantac 사건을 50억달러에 해결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Zantac이 단종된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엄청난 합의금이 예상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렇지만 워낙 대중적인 속쓰림약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복용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대중적 약이 암 유발과 관련있어 소송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합의 규모도 엄청날 수밖에 없다. Cantlay/Harper 소송은 다음 달(11월) 13일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합의가 성사되면서 기각될 것으로 보인다.

유방암과 관련된 CA 주의 Zantac 관련 소송 3건도 역시 이번에 이뤄진 합의를 통해서 해결됐다. CA 주에서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하지만 미국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79,000여건 소송이 계류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79,000여건 중에서 절대 다수인 73,000여건 이상이 동북부 Delaware 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GSK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고 앞으로 Zantac 사건에서도 강력히 방어할 것임을 천명했다.

JPMorgan 어널리스트들은 어제 합의로 다음 달 소송 위험이 제거돼 GSK가 개발하고 있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Arexvy(아렉스비) 출시에 모든 것을 집중할 수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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