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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0, 2024

바뀌는 미국의 가족 주거 형태, 한지붕 다세대 가구 급증

미국에서 부모자녀, 손주 등이 같이 사는 한지붕 다세대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층은 25%나 부모들과 같이 살고 있고 부모들도 고령이 되기전에 자식집과 합치는 경우들이 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전형적인 가족 주거 형태가 크게 변하고 있다.핵가족이 대세를 이루다가 부모와 성인자녀, 손주까지 한집에 사는 ‘한지붕 다세대’ 가구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2일 보도했다.

퓨리서치 센터가 연방인구센서스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 성인 자녀들이 부모들과 함께 살거나 부모 들이 고령이 아닌데도 성인 자녀와 합치는 경우들이 크게 늘고 있다. 부모들과 성인자녀, 손주 등이 함께 살고 있는 ‘한지붕 다세대’ 가족 인구는 2021년 3월 현재 5970만 명으로 전체인구에서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팬더믹 직전인 2019년의 5840만명에 비해 130만명, 2.2% 늘어난 것이다.

특히 1971년의 1450만명 보다는 무려 4배나 급증한 것이다. 한지붕 다세대 가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71년 7%에서 2021년에는 18%로 2배 늘어 났다. 더욱이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성인 자녀들은 4명중의 1명인 25%나 부모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젊은층 성인자녀들이 한지붕 다세대 가구의 가장으로 있는 비율이 9%에 달해 부모들이 성인 자녀 집으로 들어가는 경우들도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직 부모집에 얹혀 사는 성인 자녀들이 훨씬 더 많은 편이지만 부모들도 고령에 거동이 불편해지거나 심지어 은퇴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보다 젊고 건강할 때 성인 자녀 집으로 이사하는 사례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한지붕 다세대 가구에 살고 있는 비율은 25세에서 29세 사이가 31%로 가장 높았고 30세에서 34세  사이는 19%, 35세에서 39세 사이는 15%로 가장 낮았다. 그러다가 부모들을 포함하는 40세에서 64세 사이에선 19%로 다시 올라가고 65세 이상에서는 18%를 기록하고 있다.

독립거주 성향이 강한 백인들의 비율이 13%로 가장 낮고 흑인과 히스패닉은 26%로 공동 1위였으며 아시아계는 2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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