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과 장애인 등 645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메디케어의 비용이 2023년에는 파트 A 입원환자들은 소폭 오른 반면 파트 B 외래환자들은 소폭 내렸다. 어드밴티지 보충 플랜과 파트 D 처방약 플랜의 비용은 거의 제자리했다.
미국민 6450만명이나 이용하고 있는 의료보장 보험인 메디케어에서 환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2023년 1월 1일부터 조정됐는데 파트 A는 오르고 파트 B는 내리며 파트 D는 거의 같을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입원할 때 커버받는 파트 A는 통상적으로 매달 내는 프리미엄이 없이 본인 부담금들인 디덕터블과 코페이가 소폭 올랐다. 입원시 본인이 내야 하는 디덕터블은 1556달러에서 새해에는 1600달러로 올라갔다.
이 디덕터블은 입원한지 60일동안 적용받는다. 61일에서 90일까지는 하루 11달러 오른 400달러, 91일이상이면 하루 22달러 오른 800달러씩 부담해야 한다. 외래환자, 즉 통원치료를 받을 때 커버받는 파트 B는 매달 내는 프리미엄, 월보험료가 170 달러 10센트에서 새해에는 164달러 90센트로 인하됐다.
지난해 너무 많이 올렸기 때문에 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는 인하한 것으로 당국은 설명했다. 파트 B 외래환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 디덕터블은 평균 233달러에서 새해에는 226달러로 역시 내려갔다. 디덕터블까지는 전액 본인이 내고 그 후 부터는 치료비의 20%를 환자가 내게 된다.
파트 A와 B 플랜으로 커버받지 못하거나 불충분할 경우에 대비해 상당수 메디케어 이용자들은 어드벤티지 플랜에 가입하고 있다. 민간 보험사들이 운용하는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할 경우 한달 프리미엄, 보험료가 19달러 52센트에서 새해에는 18달러로 약간 내려갔다. 다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맥시멈 최대치가 있는데 네트워크 안일 경우 8300달러, 네트워크 밖일 경우 1만 2450달러를 상한선으로 두고 있다.
파트 D 처방약 플랜의 평균 프리미엄, 월 보험료는 올해 32달러 8센트에서 새해에는 31달러 50 센트로 거의 비슷하다. 일부에게 적용되는 디덕터블의 맥시멈은 올해 480달러에서 새해에는 505달러로 약간 올랐다.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혜택중 가장 큰 것은 당뇨환자들이 사용해야 하는 인슐린 가격 이 한달에 35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되고 있다. 인슐린 약값 한달 35달러는 파트 D 가입자들은 1월 1일부터, 파트 B만 가입한 경우 7월 1일부터 혜택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