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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미 전역 집값 폭락 전조 증상 보여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하고 주택거래는 급속 냉각돼 결국 집값의 급락을 초래하고 있다.

미국내 주요도시들 10곳의 집값이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하기 시작했던 6월이래 단 석달만에 10% 안팎이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 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 오스틴은 9월의 중위 주택가격이 55만 8300달러로 집계 됐다. 이는 6월이래 석달만에 10.3%나 급락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많이 떨어진 것이다.

1년전과 비교해도 고작 2% 오른 수준에 그치고 있다. 2위는 애리조나 피닉스로 9월 중위 주택가격이 49만 35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6월이래 9.9%나 집값이 내린 것이다. 1년전에 비하면 4% 오른 수준으로 좁혀졌다. 3위는 플로리다 팜베이로 중위 주택가격이 3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곳의 집값도 단 석달만에 8.9%나 내려간 것이다.

4위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톤으로 중위 주택가격이 5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6월이래 집값이 8.6% 떨어진 것이다. 5위는 유타주 오그덴으로 53만 2500달러를 기록했다. 이곳의 집값도 석달만에 8.6% 하락했다. 6위는 콜로라도 덴버로 9월의 중위 주택가격은 62만 5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집값이 6월이래 8% 떨어진 것이다. 7위는 네바다 라스 베이거스로 중위 주택가격이 4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곳의 집값도 6월이래 단 석달만에 7.9% 하락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에서는 30년 고정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10월 6일 6.66%로 소폭 내려갔다가 10월 13일에는 6.92%로 다시 올라갔으며 올초에 비해 두배 이상 급등해 있다. 주택 모기지 이자율의 급등으로 주택 거래가 올들어 8월까지 7개월 연속 냉각돼 왔으며 미전국 20대 대도시들 가운데 12곳에서는 집값 하락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

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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