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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20, 2024

미국 햄버거 전쟁, 1위는 Fat Burger

가장 미국적인 음식을 꼽자면, 당연 햄버거가 빠질 수 없다.

미국인이 소비하는 햄버거의 양은 매년 500억 개가 넘는다. 다른 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일주일에 햄버거 3개를 먹는 셈이고 일인당 연간 153개의 버거를 섭취하는 꼴이다.  토핑에 따라 바뀌는 햄버거의 맛과 종류는 무한하고 서부부터 동부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햄버거도 존재한다. 산업 시장 리서치 업체인 IBIS 월드 (IBIS Worl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햄버거 레스토랑은 9만 개가 넘는다.

이에 LA타임스가 CA주에 본사를 둔 23개 버거 체인점을 찾아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 순위’를 매겼다. 참고로 이번 순위는 ‘맛’만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 패스트푸드로써의 ‘편리성’도 함께 평가됐다. 23개 체인 중에서 1위로 꼽힌 것은 팻버거 (Fat Burger)다.

푸드 칼럼니스트는 그 이유에 대해서 두툼하고 갓구운 신선한 고기와 토마토, 피클, 렐리시 소스, 머스터드와 마요네즈의 절묘한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5년 역사를 가진 이 버거가 LA를 방문해야할 또 다른 이유라고 극찬했다. 2위는 착한 가격을 유지하는 칼스주니어 (Carl’s Jr.)로  그중에서도 ‘더블 웨스턴 베이컨 치즈버거’가 가장 맛있다고 평가했다. 3위는 프레디 프로즌 카스타드 & 스테이크버거 (Freddy’s Frozen Custard and Steakburgers)다.

아직 유명세를 타지 않은 곳이지만 지난해 (2021년) 일부 사모펀드가 회사를 매입하면서 인기를 끄는데 시간문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곳의 오리지널 더블 버거 (Freddy’s Original Double)는 바삭하게 구운 번과 패티에 치즈와 피클 슬라이스, 양파, 머스터드의 조화가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4위로는 맥도날드, 5위에는 CA주 햄버거의 상징 인앤아웃이 자리했다. 반대로 패스트푸드 23개 체인점 중 최하위로 평가된 곳은 버거킹이다. 다음으로는 필리핀 대표 패스트푸드 브랜드 졸리비 (Jollibee), 위너슈니첼 (Wienerschnitzel)가 뒤를 이었다. 

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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