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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미국 입국자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 안해도 되

미국에 도착하는 방문자들은 12일 새벽 0시부터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더 이상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비해 한국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지난 8일부터 국적과 백신접종 여부와는 상관없이 격리를 면제받고 있으나 아직은 도착 전후에 한번씩 모두 두번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 감염사태로 생겨났던 여행제한 조치들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미국 방문자들에게 요구해온 코로나 검사와 음성확인서 제시가 12일 새벽 0시 1분부터 없어진다. 바이든 행정부는 해외에서 미국에 도착하는 항공편 방문자들에게 요구해온 음성확인서를 12일 새벽 0시 1분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다른 국가들이 폐지하는 추세에 맞춰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물론 귀환하는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들에게 요구해온 음성 확인서를 더 이상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앞으로 90일간 모니터해 그 결과에 따라 계속 폐지할 것인지, 재부과하게 될지 결정토록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방문자들에 대한 음성확인서 제시 의무화를 없앰으로써 사실상 코로나 사태 에 따른 여행제한 조치를 거의 모두 해제했다. 미국은 2021년 1월부터 미국에 오는 국제 여행객들은 물론 귀국하는 시민권자, 영주권자들까지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에 PCR 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나온 기록을 제시토록 요구해왔다.

이에 미국의 항공업계, 여행업계 등은 영국, 독일, 캐나다 등 다른 국가들이 음성확인서 요구를 중단했음을 내세워 바이든 행정부가 이를 해제하도록 강력히 로비해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 앞서 연방지법의 판결에 따라 지난 4월에는 항공기와 기차, 버스 등 대중 교통에서 마스크 쓰기를 중단했다. 미국의 잇따른 여행제한조치 해제로 최근 팬더믹 직전으로 늘고 있는 미국방문객들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업계에선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 방문자들은 지난 8일부터 국적과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강제격리가 없어졌다.

다만 한국방문자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한국 도착 전후에 한번씩 두번 PCR 검사를 받아 음성인지를 당국에 알려야 한다. 한국적자들과 장기체류자들은 관할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는데 비해 단기쳬류자 들은 공항에 있는 코로나 검사센터에서 자비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때에 양성이 나오면 자가 격리해야 한다.

Katherine Cho
Katherine Cho
Katherine Cho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5,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World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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