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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미국, 유가 하락세 돌입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지난 며칠 전부터 하락세에 들어갔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3월31일) LA 카운티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3.8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30일)보다 1.9센트가 하락한 가격이다.

1.9센트가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4월2일 이후 하루 감소폭으로는 가장 크게 내려간 것이다. LA 카운티에서는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최근 5일간 갤런당 3.2센트 낮아졌다. 특히, 어제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도 그 전날 29일(화)에 비해 1.2센트가 내려가서 이틀 동안 3.1센트가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일 이전에는 32일 연속 개솔린 가격이 오르면서 그 기간 동안에 1달러 28.3센트나 폭등했다. Orange 카운티도 LA와 마찬가지로 하락세에 들어갔는데 오늘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1.8센트 내려가면서 갤런당 5달러 99.4센트로, 6달러대에서 5달러대로 하락했다. Orange 카운티 역시 1.8센트 하락은 2020년 4월8일 이후 거의 2년여만에 하루 감소폭으로는 가장 큰 것이었다. Orange 카운티의 최근 5일 동안 개솔린 가격 흐름은 3.3센트 내려간 것이어서 LA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하락세에 들어갔다. Orange 카운티도 최근 5일을 빼면 35일 연속 상승했고 그 35일 동안 개솔린 평균 가격은 1달러 27.7센트가 올랐다.

남가주 자동차 협회는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이 지난 25일 금요일 이후에 내림세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물론 한 달 전 가격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내림세로 돌아섰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수입 원유가 도착하면서 개솔린 공급량이 늘어난 것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OPIS는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하는 상황이 아닌한 지금의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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