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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23, 2024

미국, 연쇄금리인상 통해 물가안정 노려

미국이 올한해 7번이나 올리려는 연쇄 금리인상이 시작됨에 따라 가계와 사업체의 이자부담이 늘어나면서 주택과 자동차 구입, 신용카드 사용 등에 찬물을 끼얹지나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돈 빌리기가 어려워져 사업체들이 확장하지 못하고 고용을 주저할 수 있어 자칫하면 미국경제가급속 냉각될 위험도 있어 보인다

올해에만 7번 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돈줄을 죄는 긴축에 돌입한 연방준비제도의 코스변경은 물가잡기와 성장유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도 있지만 물가는 못잡고 경기침체만 불러올 위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쇄금리인상은 즉각 미국민 가계와 사업체에 이자부담을 크게 늘려 씀씀이를 주저하거나 줄이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월에 한번 0.25% 포인트 올리면 빌린돈 1만달러의 이자부담이 1년에 고작 25달러 오르는데 그 치지만 올한해 7번 2% 인상되면 200달러 더 내게 된다

10만달러의 빚을 지고 있으면 올한해 금융비용만 2000달러가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의 우대금리 인상으로 에퀴티 론인 라인 오브 크레딧 이자는 즉각 올라가고 신용카드 이자율로 줄줄이 인상돼 매달 상환금 갚기에 부담이 늘어난다

그러면 미국민 소비자들은 지갑열기를 주저하거나 씀씀이를 줄이게 돼 소매점들의 상품과 서비스 매출이 감소하는 여파를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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