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오늘(6일) 이른 아침에도 남가주 일부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었다.
또 대기 질이 악화되면서 남가주에는 no-burn order가 연장됐다.
이런 가운데 어제(5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두 번째로 혼잡한 헐리우드 버뱅크 공항에서는 가시거리가 나아진 어제 오후까지 기후로 인해 항공편 60% 이상이 취소되거나 지연, 우회됐다.
LA국제공항의 경우에는 이보다는 적은 비율의 항공편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런가하면 LA베이슨 일대에는 어제 대기 질이 악화했고 이에 대기질관리국(AQMD)은 나무 태우는 것을 금지하는 no-burn order를 오늘 밤 11시 59분까지 24시간 연장했다.
이 명령은 나무를 태울때 나오는 미세먼지가 폐에 쌓이면서 천식이나 다른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따른 것으로,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해 사막을 제외한 LA와 리버사이드 그리고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