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No Burn Day’ 발령이 하루 더 연장됐다.
남가주 대기정화국은 11월 4일 내렸던 ‘No Burn Day’ 발령 명령을 오늘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남가주 대기정화국이 발령하는 ‘No Burn Day’는 말그대로 하루 동안 불을 피우지 말라고 강제하는 것이다.
남가주 대기정화국이 매일 대기 오염 정도를 살피다가 그 수치가 기준점 이하로 내려갈 경우에 ‘No Burn Day’를 발령한다. 따라서, ‘No Burn Day’를 발령할 정도면 이미 상당한 정도로 대기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미여서 적극적으로 명령에 따라야 한다.
남가주 대기정화국은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밤 11시59분까지 ‘No Burn Day’를 공식 발령한 상황이다.
사막을 제외한 LA 카운티 전역을 비롯해서 Orange 카운티, Riverside 카운티, San Bernardino 카운티 등이 ‘No Burn Day’ 해당 지역이다. 다만, 3천피트 이상 고지대인 Coachella Valley나 High Desert 등과 나무 땔감으로만 열을 낼 수 있는 집, 저소득층, 천연가스 공급되지 않는 집 등은 이번에 ‘No Burn Day’ 해당 지역이어도 예외가 적용돼 불을 피울 수 있다.
‘No Burn Day’가 발령되면 나무를 태우는 행위가 금지되는데 가스를 비롯한 나무가 아닌 것을 사용해서 불을 피우는 것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