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도 인도 Delta 변이 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주 1주일 동안 모두 64건의 Delta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고 지난 4월 이후 계속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보건국은 실내 일터나 이벤트 현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칸막이 등도 설치해야한다고 권고했다.
Delta 변이는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과 중증으로 갈 수 있는 능력 등이 탁월해 최근 미국을 비롯해서 전세계에서 지배 바이러스가 되고 있다.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쉽게 감염시킬 수 있고 돌연변이를 계속해서 일으키며 백신에 대응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감염될수록 새로운 변종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에 Delta Plus가 생겨나 확산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현재 미국 전체적으로 신규 감염의 20% 이상이 Delta 변이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어서 모든 일터와 대형 행사장 등에서 합리적인 공중보건 예방책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실내 일터와 대형 행사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하고, 칸막이도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해 집단감염 상태에 이를 때까지 실내 일터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그것이 마스크 착용과 칸막이 설치 등이라고 설명했다.
CA에서 일터 지침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직원들 경우에 실내에서 일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고 업주가 N-95 마스크 정도 수준의 Face Covering을 제공해야 한다. 업주는 종업원들의 백신 접종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 일터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일을 시키는 것은 알아서 할 수있다.
실내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에게 반드시 백신을 접종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각 업주들 재량에 맡기고 있는 것이 현재 CA 일터 관련 지침 내용이다. CA는 일터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할 것을 요구할 수있고 또, 그런 요구를 받은 종업원이 증명을 거부할 자유도 있다고 인정한다.
다만, 일터에서 백신 접종 여부 증명을 거부하는 직원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CA 일터 지침의 원칙이다. 또, 실내에서 5,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형 이벤트 경우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해야한다. Staples Center에서 열리는 NBA 경기 등이 그 적용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