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 이번주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접종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카운티의 가장 최근 백신 할당량은 약 36만 2천 도스로, 지난주보다 거의 3만 9천 도스가 늘어났다. 이런 숫자는 한층 커진 파이의 한 조각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연방 정부가 이번주 자격이 되는 LA카운티 헬스 센터와 약국들에 직접 제공하는 백신은 60만 도스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LA카운티 관계자들은 이렇게 공급받는 백신 그 이상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LA카운티에서는 하루 평균 10만 도스에 가까운 백신을 접종했다고 LA카운티 보건국의 최고 과학 책임자인 폴 사이먼 박사는 밝혔다.
사이먼 박사는 이런 속도대로라면 오는 6월 말까지 전체 16살 이상 주민 80%가 완전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주 말했다. 이번주 LA시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 장소들에서만 10만 도스 이상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