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가 뽑은 올해 혁신 기술에 mRNA백신과 원격 기술이 포함돼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동향에 따르면,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2021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 기술 10가지(10 Breakthrough Technologies 2021)를 선정했다. 올해 혁신적 기술 10개는 △mRNA 백신 △GPT-3(학습형 대규모 자연어 컴퓨터 프로그램) △틱톡 추천 알고리즘 △리튬-메탈 배터리 △데이터 트러스트 △그린 수소 △디지털 접촉 추적 △초정밀 위치 파악 △원격 기술 △다재다능한 인공지능 등이다.
그중 보건의료와 직접 관련 있는 기술을 보면, ‘mRNA 백신’은 COVID-19 확산 이후 mRNA 기술을 백신에 적용하는 연구가 시작되면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효과적 백신 등장하고 있다. 리뷰는 코로나 백신 뿐 아니라 향후 감염병 백신 개발, 낫적혈구병(sickle-cell disease), HIV, 암 치료 분야에서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했다.
‘원격 기술’은 코로나로 많은 활동이 원격으로 전환되면서, 특히 의료와 교육 부문에서 원격 기술이 사람들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뽑혔다. 일례로 실시간 1:1 문제풀이 앱 스냅애스크(Snapask)는 9개 아시아 국가에서 350만명의 사용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의 학습 어플리케이션인 바이주(byju)도 7000만명으로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만드는 글로벌 테크 미디어로, 지난 20년간 매년 획기적 기술 10개를 선정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