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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6, 2024

2020년 20대 매출 제약사, 코로나 특수

지난해 J&J 등이 세계 20대 매출 제약사로 피어스파마에 의해 꼽혔다. 아울러 작년에는 몇몇 인수합병의 여파로 순위에 일부 변동이 있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J&J는 2020년에 총 826억달러의 매출로 제약사 중 최대를 기록했으며 0.6%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제약 매출은 8% 성장한 456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기 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이 11.6% 감소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스텔라라가 21%, 트렘피어가 33%, 다자렉스가 40%, 임브루비카가 21%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레미케이드와 자이티가는 특허만료에 따라 매출이 각각 14%, 11.6%씩 떨어졌다.

다음으로 로슈가 620억5000만달러 매출로 약 5% 감소했다. 로슈는 3대 항암제 허셉틴, 아바스틴, 맙테라의 특허가 미국까지 다 만료됐다. 이 가운데 다발경화증약 오크레버스(Ocrevus)가 24%, 티쎈트릭이 5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 팬데믹으로 진단 사업의 매출도 14% 증가했다. 반면 제약 사업부의 매출(445억3000만스위스프랑)은 8% 떨어졌다.

이어 노바티스의 매출이 2.5% 성장한 486억6000만달러를 세웠다. 대표 제품으로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졸젠스마(Zolgensma)가 150%, 엔트레스토가 44% 성장했다.

그 뒤로 MSD도 2.5%의 성장률로 매출 480억달러를 올렸으며 키트루다의 매출이 30% 성장했다.

뒤따라 애브비의 매출이 앨러간 인수에 따라 38% 급등하며 458억달러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게 됐다. 제품 중에서는 벤클렉스타의 성장률이 69%에 달했다.

뒤이어 GSK가 1%의 성장률로 매출이 437억7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세계 최대 백신 메이커 중 하나로서 팬데믹에 타격을 입었다는 설명이다. 그 중에서도 적응증 확대에 따라 호흡기 제품 트렐리지와 누칼라의 매출은 각각 58%, 29%씩 늘어났고 제줄라도 48% 성장했다.

그리고 BMS가 셀진 인수에 힘입어 매출이 63% 늘어난 425억2000만달러에 이르렀다. 반면 화이자는 제네릭 사업부 업존을 정리하며 매출이 19% 떨어져 순위도 8위로 급락했다. 화이자는 엑스탄디의 매출이 22% 증가한 반면 엔브렐은 21% 하락했다.

이어서 사노피의 매출이 3.3% 성장한 410억8000만달러로 특히 듀피젠트의 매출이 작년 3분기에만 69% 늘었고 종양학 매출도 27% 성장했다.

따라서 다케다가 샤이어 인수로 인한 부채를 정리하기 위해 계속해서 자산을 매각하며 매출이 3.4% 감소한 292억5000만달러에 머무르면서 열손가락 안에 들었다.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제 엔티비오(Entyvio)의 매출이 21.5% 성장한 반면 특허가 만료된 벨케이드의 매출은 16.4% 떨어졌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가 9.1% 성장한 266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주요제품 중 의료시설에서 투여하는 약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됐다. 그 중 임핀지가 39% 성장한 반면 풀미코트는 32% 급락했다. 이밖에 타그리소가 36%, 린파자가 48%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 바이엘의 매출이 3.4% 감소한 257억1000만달러에 그쳤고 그 중 제약 매출(172억4000만유로)은 1.5% 떨어졌다. 이에 대해 바이엘은 코로나19로 인해 안과 및 여성 건강 사업이 저조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비해 암젠은 매출이 7% 성장한 254억2000만달러로 편두통 치료제 에이모빅(Aimovig)이 24%, 이베니티가 85% 성장했고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암제비타도 54% 성장하며 유럽 최대 처방 바이오시밀러로 부상했다.

아울러 길리어드도 10% 성장한 246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2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빅타비도 53% 성장했다. 반면 C형간염 치료제의 매출은 30% 떨어졌다.

더불어 일라이 릴리도 매출이 10% 성장해 245억4000만달러에 이르렀다. 릴리는 코로나19 항체 밤라니비맙(bamlanivimab)이 4분기에만 8억7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중 2014년 이후 출시한 신제품이 절반을 차지했으며 또한 가격은 인하하면서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전략을 취했다. 팬데믹 수혜를 제외하면 릴리의 매출은 6% 성장했다.

다음 베링거인겔하임의 매출이 3% 증가한 222억9000만달러로 이어졌으며 특히 오페브가 38% 성장했다.

이밖에 노보 노디스크의 매출이 3.4% 성장한 202억4000만달러, 테바가 1.4% 감소한 166억6000만달러, 바이오젠이 6.5% 떨어진 134억4000만달러, 아스텔라스가 약 3% 줄어든 115억1000만달러 매출로 순위권 안에 들었다.

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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