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LA 시간 오늘12월 18일 새벽 5시쯤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반팔 셔츠에 노타이 차림으로 나타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의자에 앉아서 의료진으로부터 왼쪽 팔에 백신을 맞았다. 오늘 ‘아이젠하워 빌딩’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외에 부인인 캐런 펜스 여사와 제롬 애덤스 공중위생국장도 함께 미리 준비된 3개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했다.
오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제롬 애덤스 공중위생국장 등에게 백신을 놓아준 것은 인근 ‘Walter Reed 육군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백신 접종 후 간단히 소감을 밝혔는데 아무 이상한 느낌도 없다며 매우 주사를 잘 놔줬다고 의료진에 감사를 표시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부인인 카렌 펜스 여사와 함께 접종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모든 미국인들에게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해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미국이 이제 막 테이프를 자른 것이지 아직 코너를 돈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비록 백신을 접종해도 ‘코로나 19’ 확산세를 잡을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때까지 모든 사람들이 인내하며 참아내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오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제롬 애덤스 공중위생국장의 백신 접종 현장에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참석해 지켜봤다.미국의 최고 지도급 인사중에 백신을 접종한 것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처음이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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