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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Ralphs & Food 4 Less,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으로 벌금형

LA 지역에 있는 대형 수퍼마켓 체인 ‘Ralphs’와 ‘Food 4 Less’가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LA Times는 CA’s Division of Occupational Safety & Health, Cal/OHSA 즉, CA 산업안전보건국이 LA 지역 5개 ‘Grocery Store’들을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해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적발된 5개 ‘Grocery Store’들은 모두 LA 카운티에 위치해 있었다. ‘Ralphs’는 Culver City와 Sherman Oaks에 있는 지점들이 종업원들의 ‘코로나 19’ 사망을 보고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 적발됐다. 또, Studio City에 있는 ‘Ralphs’ 지점은 ‘Cheese Department’에 종업원들과 고객들 사이에 투명 차단막을 설치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West Hollywood’에 있는 ‘Ralphs’ 지점 경우에는 8개 계산대에 투명 차단막을 설치하지 않은 것이 지적됐다. 그리고, 종업원들에게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지, 어떻게 감염자들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가려낼 수 있는지 등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지 않은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LA시에 있는 한 ‘Food 4 Less’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고객들을 입장시킨 것과 종업원들이 6피트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일을 하는 것 등으로 ‘코로나 19’ 전파 위험을 높였다는 이유로 적발 대상이 됐다. 이번에 적발된 ‘Ralphs’와 ‘Food 4 Less’ 등은 모두 미국 최대 수퍼마켓 체인 ‘Kroger’의 소유다. CA 산업안전보건국은 이번 5곳에 대한 적발로 모두 104,38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CA 산언안전보건국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마켓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야말로 ‘Front Line Worker’들이고 가장 ‘코로나 19’ 위협에 노출돼 있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어느 누구보다 방역수치에 따른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들 대형 수퍼마켓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인데 ‘Ralphs’와 ‘Food 4 Less’는 직원들 보호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에 적발돼 벌금을 부과받게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그 파커 CA 산업안전보건국 국장은 대형 마켓들 경우 직원들이 아프면 반드시 조사를 해서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매장에서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들을 보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Kroger’측은 이번 CA 산업안전보건국 벌금 부과에 반발했다. 자신들은 ‘코로나 19’ 방역수칙 관련해서 잘못한 것이 없고, 사실 관계가 왜곡되서 알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네사 로잘레스 ‘Kroger’ 홍보관은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이번에 적발된 문제들 경우 대부분 ‘코로나 19’ 팬데믹 초기에 일어난 일이라며, 이미 수개월이 지난 과거의 문제이고 그때는 CA 주의 가이드라인조차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Kroger’는 고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 관심사라며 지난 3월 이후 자신들이 보유한 모든 대형 매장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약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서 각 매장들의 안전망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Ralphs’와 ‘Food 4 Less’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이번 적발 조치를 환영하며 그동안 걱정이 많았다고 LA Times와 인터뷰에서 언급하는 등 사측과는 다른 말들을 쏟아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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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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