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동절 연휴 LA시 운영 코로나19 검사장들은 모두 문을 닫는 가운데 LA한인타운에는 팝업 검사장이 마련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3일 노동절 연휴인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 LA시가 운영하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 장소들을 전부 다 닫는다고 밝혔다. 위험 수준의 폭염과 노동절 휴일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 ‘모바일 팀’이 나서 팝업 검사를 진행한다. 4일 LA다운타운 유니언역과 웨스트레이크 지역 캐레센(Carecen) 데이 레이버 센터에서 팝업 검사가 진행된다.
또 5일 토요일은 LA한인타운에서도 모바일 팝업 검사가 이뤄진다.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700 윌셔 블러바드에 위치한 라디오코리아 사옥 앞 윌셔 잔디광장(Liberty Park)에 코로나19 검사장이 설치된다. 또 LA다운타운 메디컬 센터와 LA 시티 컬리지에서도 내일 팝업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세티 시장은 이런 팝업 검사 장소는 자동차가 없어 검사장에 접근이 어려운 LA주민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 곳에는 예약 없이 걸어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주민은 230만명 이상에 달하며 양성판정을 받은 비율은 약 10%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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