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계속 존재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은 그동안 각종 바이러스들 박멸에 결코 인류 도전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코로나 19’ 역시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1,900만명 이상이 감염됐고 722,0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또, 미국에서는 500만명 이상이 감염됐고 누적 사망자 숫자도 16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NPR은 지금 백신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실제 백신이 현실화되건 되지 않건 관계없이 ‘코로나 19’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코로나 19’ 바이러스 성격이 지금과는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즉, ‘마스크 착용, 6피트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계속해서 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는 비닛 메나체리 텍사스 대학 의대 전염병학 교수는 궁극적으로 ‘집단면역’에 의해 ‘코로나 19 기세가 꺾일 것이라고 했다.
비닛 메나체리 교수는 앞으로 2~3년 후에도 지금처럼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필요하다면 자신이 대단히 놀라게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시간이 흘러 전세계적으로 ‘집단 면역력’이 생기고 그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는 상황이 되면 그때부터는 ‘코로나 19’가 단순 감기 수준이 될 것이고 따라서, 감기를 예방하는 정도로 조심하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백신 개발 여부나 그 효능 정도와 관계없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감기 수준으로 위력이 떨어질 때까지 잘 버티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감기 수준으로 그 위력이 떨어지는 시기를 지금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략 2~3년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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